[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대만의 고속 열차를 탄 보미와 나은의 웃음기 가득한 익스트림 체험기가 눈길을 끈다.
1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에이핑크 익스트림 어드벤처' 일곱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보미와 나은의 도전기가 공개됐다. 앞서 괌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했던 나은이지만 체험 직전부터 쏟아지는 비로 인해 일정이 취소된 바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보미는 사비를 동원해 직접 대만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 나은을 구제했다.
이렇게 성사된 '익스트림 어드벤처'의 처음이자 마지막 동반 모험이 성사되며 기대를 모았다. 보미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사비를 투자했다는 사실을 수 차례 강조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대만 대표 놀이동산 '육복촌'에 도착한 보미와 나은은 생각과는 사뭇 다르게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한껏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속 105km의 속도로 질주하는 폭주 열차 '스트리밍 콘도르'를 보는 순간 결코 쉽게 볼 도전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 듯 긴장감이 만면에 퍼졌다. 먼저 탑승을 마친 제작진을 본 보미는 여태까지의 용기있는 모습과는 달리 "진짜 무서워, 엄마 살려주세요"라며 초조함 가득한 발언을 쉬지 않고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얼떨결에 속사포로 '우리는 누구? 에이핑크, 여기는 어디? 우리가 꿈꾸던 그곳'이라는 도전 구호를 외친 후 도전을 시작했다. 보미는 단 10초 만에 18층 높이를 왕복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감에 "잘못했어요"를 외치며 탑승을 마쳤다.
다음 주자인 나은도 막상 안전바를 내리고 좌석에 앉자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스트리밍 콘도르'는 지체없이 출발했고, 나은은 차마 소리도 지르지 못하며 속도감을 느꼈다. 그러나 막상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나은을 본 보미는 동시에 재탑승을 한 후 최고 지점에서 립스틱을 바르는 미션을 제안했다. 결과는 막판 타이밍을 잘 잡은 나은의 승리로, 턱에 립스틱을 묻힌 보미는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에이핑크는 매 도전마자 거의 모든 멤버들이 신기할 만큼 거센 비의 영향을 받아 일정에 변동이 있었다. 이를 두고 멤버들 스스로를 "에이핑크가 아닌 비핑크"라고 말하는 등 웃음 포인트를 만든 바 있다. 게다가 마지막 주자인 나은 역시 우천으로 인해 보미와 함께 도전에 임하게 되면서 '에이핑크는 비를 몰고다닌다'는 장난스러운 이야기가 더욱 설득력을 가져 재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