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병세의 일기장이 김청 모자의 발목을 잡았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80회에는 김철용(김병세 분)이 진실로 태화(김청 분)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성진(송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 형사는 태화의 범죄 사실을 어떻게든 부정하려는 성진의 모습에 결국 김철용의 일기장을 꺼내들었다. 일기장을 받아드는 성진에 황 형사는 “김철용 씨는 마성진씨가 자기 아들이라는 걸 확인 했어요”라며 “일기를 거짓으로 쓰는 사람은 없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해도 김철용을 태화를 협박한 파렴치한으로 인식하고 있던 성진은 “김철용 씨가 썼다는 증거는요 필체는 얼마든지 위조 가능하잖아요”라고 모친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어느 대목에서인지 충격을 받은 성진은 황 형사를 바라보며 “이건”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태화는 자신에 대한 조사가 모두 끝난 줄로만 알고 경찰서를 박차고 나가려고 했다. 김철용의 사건 당시 영상에 대해 자신이 살려고 허우적거렸을 뿐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친 것. 하지만 황 형사는 “당신을 긴급체포 합니다”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뻔뻔스럽게 무슨 죄냐며 묻는 태화의 모습에 황 형사는 “김철용 씨가 쓴 일기장입니다”라며 성진에게 보여준 김철용의 일기장을 다시 꺼내들었다. 태화가 확인하고 놀란 대목에는 뺑소니 사고까지 뒤집어썼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니라고 악을 쓰는 태화의 모습에 황 형사는 “긴지 아닌지는 법정에서 따지시구요”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고문 변호사가 뺑소니의 공소시효 10년을 드는 데도 황 형사는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은 공소시효 정지입니다”라며 오랜 외국생활을 한 것을 지적했다.
김철용의 진실을 알게 된 성진은 충격에 빠졌다. 태화와 자신을 위협해왔다고 생각한 김철용이 사실은 마지막까지 그녀를 지키려고 했다는 걸 뒤늦게 알아버린 것. 성진은 “어머닐 사랑해서 뺑소니까지 뒤집어썼는데, 왜. 대체 왜”라고 한탄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성진은 급기야 마 회장(임채무 분)과도 갈등을 겪었다. 주식 매각을 두고 다그치는 마 회장의 모습에 성진은 “아버지 기대에 미치기 위해서 지금까지 발버둥치고 살았습니다”라며 “그만큼 했으면 저도 챙길 거 챙겨야죠”라고 악을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