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진짜 해군 부사관으로 거듭났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는 해군 부사관 특집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졌다. 남자 6명, 여자 4명의 후보생들은 이날 마지막 준비인 입항 준비를 마치고 힘찬 항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긴장되는 첫 날은 점호로 끝났다. 갑판장은 남군 내무반에 먼저 들러 박찬호와 박재정에게 난감한 질문을 던졌고, 곧이어 여군 내무반을 찾아 준비 상태를 지적하며 서인영을 당직자로 낙점했다. 큰 탈 없이 마무리된 점호가 마무리됐고, 서인영은 야간 당직을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출항 42시간 만에 다음날 아침 이어도를 만났다. 이어도는 우리나라 영역을 표시하는 중요한 곳이다. 이어도는 남해 바다의 심장 같은 수중 암초로 초임 하사들은 남쪽 바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이시영은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이라고 감탄했다.
아침 식사 시간에 이시영의 폭풍 먹방이 펼쳐졌다. 이시영은 초코바를 먹고, 아침 식사도 맛있게 했다. 다른 하사들의 잔반을 모두 처리해주며 "우유는 살 안 찐다. 오히려 붓기를 빠지게 해줄거다. 다이어트는 사회로 나가서 하겠다"고 귀엽게 말했다.
다음 일정은 함상 족구. 가위 바위 보부터 조타팀과 갑판팀의 치열한 승부욕이 발휘됐다. 조타팀 서인영이 실수를 연발하며 결국 서인영, 김정태, 줄리안 등으로 구성된 조타팀은 PX 물주행이 확실해졌다. 결승전에서는 갑판팀이 병기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박찬호와 박재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제 본격적인 제주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갑판팀 양상국은 "군함은 혈세"라며 세세하게 곳곳을 살피는 모습으로 진중함과 웃음기를 함께 보였다. 병기팀 이태성은 이시영의 총기 관리에 훈수를 뒀다. 결국 이시영은 이태성에게 "입 좀 다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타팀은 기류카드를 외우는 시험을 봤다. 줄리안은 만점을, 서인영은 인간미 넘치는 점수를 받았다.
출항 48시간 만에 제주도의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이 임박하자 목소리가 더 좋아진 서인영의 알림 방송에 이시영과 김정태, 이태성은 감동했다. 드디어 입항이 마무리됐고 군악대가 환영해줬다. 솔비는 "너무 시원하고 뿌듯하다"고 감격했다.
마지막 일정은 정출신고. 문무대왕함을 떠나야 할 시간이었다. 초임 하사들은 뜨겁게 포옹하며 정든 이들과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문무대왕함 승조원이 됐다는 의미의 모자를 하나씩 선물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