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心스틸러 조정석의 귀여움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는 만지지 말라고 할수록 만지고 싶어지는 남자 이화신(조정석 분)의 매력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표나리(공효진 분)는 고의적으로 집의 불을 모두 껐다. 돌발 상황에서 고정원(고경표 분)과 이화신 중 누가 더 잘 대처하는지 보려고 했던 것. 고정원이 집안의 불을 켜자 눈 앞에는 표나리의 무릎 위에 올라가 매달려 있는 이화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정원이 “너 뭐하는 거야”라고 묻자 이화신은 “무서워”라고 애교를 선보였다.
스킨십 사건 이후로 이화신과 표나리의 사이는 묘하게 전세가 역전된 모양새였다. 차마 포기할 수 없어 고정원의 집에서 나가지 못하면서도 이화신은 뭘 믿는지 튕겨댔다. 영화관 데이트에서도 팝콘을 먹여주려는 표나리의 손길을 피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내 못이기는 척 받아먹으며 흡족해 했지만 까칠 화신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안경 낀 모습이 보고싶다고 했던 표나리의 말이 내심 신경 쓰이는 눈치였다. 떡 하니 거실에 앉아 신물을 보는 이화신은 안경을 끼고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화신은 김태라(최화정 분)이 억지로 고정원과 연결하려고 했던 금수정(박환희 분)이 밤중에 들이닥치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아직 표나리가 깨지 않은 상황, 이화신은 “정원이 어떻게”라며 “이 시간에 집에 오는 여자가 있네”라고 입가에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비록 싸움으로 끝난 금수정 사건이었지만 이화신은 표나리를 ‘엄마 다음으로 어려운 여자’라고 표현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화신의 질투가 폭발할 만한 사건은 김태라로 인해 발발했다. 마침 모친이 찾아와 식사를 하자는 이화신의 갑작스러운 말에 먼저 김태라에게 붙잡힌 표나리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모친에게 식사를 대접하러 찾아간 식당에서 이화신은 고정원과 표나리, 김태라를 발견하고야 말았다. 이화신 역시 이 식당에 있다는 것을 안 표나리는 놀람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반칙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은 고정원도 마찬가지였다. 끝내 이화신은 이 일로 짐을 싸서 고정원의 집을 떠났다. 하지만 오갈데 없는 상황에 방송국 숙직실로 향하는 이화신은 눈물을 훔치는 듯한 동작으로 마지막까지 짠내나는 웃음을 짜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