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공항가는길' 제주행 택한 김하늘, 이상윤과 이대로 멀어지나(종합)

입력 2016-10-20 23: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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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남편의 불륜 소식을 알게 된 김하늘이 제주도로 거처를 옮긴 가운데 이상윤과 멀어졌다.

20일 방영한 KBS 2TV 수목 드라마 '공항 가는 길' 10화에서는 최수아(김하늘 분)가 아내 김혜원(장희진 분)에 배신감을 느낀 서도우(이상윤 분)로부터 잠시 동안의 떨어짐을 통보 받는다. 수아의 집 앞으로 찾아온 도우는 "한 육 개월 나랑 문자만으로도 반가운 사람 될 수 있어요? 내게는 꼭 필요한 시간이에요. 이거 헤어지자는 거 아니에요. '관두자' 이거 우리 사이에는 없는 겁니다"라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건넨다.

수아는 도우의 청을 군말 없이 수락한다. 이후 차에서 내린 그녀는 어쩐지 서글픈 표정으로 집으로 향한다. 다름 아닌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 송미진(최여진 분)과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안 수아는 도우에게 위로를 받고 싶었던 것. 도우는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무언가 서글픈 기색을 발견하고 전화를 건다. 수아는 애써 밝은 목소리로 "제 뒷 모습이 쓸쓸합니까, 나 괜찮은데"라며 돌아서서 웃음을 보인다.

다시 돌아선 그녀는 "미진이가 남편을 만나나 봐요. 원래 도우씨 만나면 그 앞에서 펑펑 하소연 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됐어요"라며 자신보다 더욱 착잡하고 쓸쓸해 보이는 도우 앞에서 차마 말 할 수 없었던 마음을 되뇌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도우는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던 혜원에게 잠시 동안 집을 떠날 것을 선언한다. 이에 혜원은 무언가 억울한 듯 말을 꺼내려 하지만 도우는 "누가 있어서 이런 일 생긴 거 아니라고 보는데 난, 이건 철저히 우리 문제야. 사랑했고 의지했고 애니 엄마였던 당신이야"라고 말을 막는다. 이어서 "떨어져 사는 동안 당신 마음이 정리되는 대로 갈라서자"라며 이혼 의지를 보인다.

미진과 남편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모든 것을 정리하고 딸 박효은(김환희 분)과 고향 제주도에서 지내기로 마음 먹은 수아는 도우에게 이 사실을 말한다. 이어서 "내 인생에 가장 대단한 일이었어요. 지금 관두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는 거에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도우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반박을 못 하겠어요. 왜 이렇게 말 하는지 알 것 같아요. 다 이해가 되요"라며 수긍한다.

이후 진석에게 거짓말로 딸 입학과 거처 문제를 상의한 수아는 카페를 나서며 들어오는 도우와 마주친다. 순식간에 눈물이 맺힌 그녀는 힘겨운 표정으로 도우를 지나치고, 그는 수아의 손을 가볍게 잡은 후 모든 게 괜찮다는 듯한 따뜻한 표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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