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우사남' 첫방]망가진 수애의 로코가 궁금하다면

입력 2016-10-24 07: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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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수애가 돌아온다. 이번엔 무거운 수애가 아닌 밝은 수애다.

수애 김영광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연출 김정민/이하 우사남)는 24일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무엇보다 '우사남'은 수애의 9년만 로코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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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는 지난 2007년 뜻하지 않게 같은 집에 살게 된 서른 살 동갑내기 친구인 두 남녀의 눈을 통해 30대에 막 접어든 사람들이 느끼게 되는 상실감과 희망을 다룬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 이후 영화나 드라마에서 줄곧 무거우면서도 다소 센 모습만 보여왔다. 때론 야망 넘치는 여자가 되기도 했고, 때론 여전사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게 '9회만 2아웃' 속 밝고 유쾌한 홍난희는 대중에게 잊혀져갔다.

콘텐츠 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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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9년만에 수애는 로코물 복귀를 전격 선언했다. 수애는 스튜어디스 홍나리 역을 맡아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나리는 뛰어난 순발력과 위기 대처능력으로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워너비 스튜어디스로, 기내에서는 강인하고 똑 부러진 면모를 지녔지만 퇴근 후에는 반전 있는 모습을 지닌 사랑스러운 인물. 이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취수애’, ‘제복수애’, ‘후드수애’, '헐크수애'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 스틸컷들이 첫 방송에 앞서 연달아 공개되면서 그녀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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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수애는 "나이와 상황에 맞게 하고싶은 캐릭터가 있는 것 같다. 전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무겁게 인사드렸는데 이 시점 좀 더 가벼운 내면을 가진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나 또한 현장에서 내가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나도 재밌는데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콘텐츠 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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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애였다. 수애는 9년만에 복귀하는 로코인만큼 제대로 칼을 갈고 나왔다. 공개된 티저만 봐도 그녀가 망가짐도 불사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릴 정도다. '우사남' 연출을 맡은 김정민PD는 "수애가 해왔던 드라마나 영화에서 계속해서 도전을 하는 것 같더라. 그 부분이 좋았다"며 "지난 9년간 로코를 안했지만 분명 이 시기쯤 이런 걸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게 컸다. '감기' 때 인터뷰를 보니 장혁과 로코를 하고 싶다는 기사도 있어 새로운 수애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면 그 부분을 시청자들도 좋아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수애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제 돌아온 수애의 밝고 유쾌한 모습을 지켜볼 일만 남았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우사남’은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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