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공효진 vs 남지현, 한솥밥 여배우들 선의의 경쟁

입력 2016-10-27 1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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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공교롭게도 배우 공효진 남지현이 같은 날 울었다. 그리고 다음 날 함께 웃었다.

표나리 역 공효진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9회에서 미안함, 슬픔, 기쁨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모두 담아낸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예쁘게 울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 더 사랑스러웠다. 같은 시간, 복실 역 남지현은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10회에서 오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중 동생 복남이 루이(서인국 분)를 대신해 차 사고로 죽게 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SBS '질투의 화신' 캡쳐
SBS '질투의 화신' 캡쳐

공효진과 남지현의 눈물 연기가 나란히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가운데 다음 날 시청률 결과는 꽤 흥미로웠다. 두 편의 드라마가 똑같은 수치를 나타낸 것.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질투의 화신'과 '쇼핑왕 루이'는 전국기준 10.2% 시청률을 기록했다. '쇼핑왕 루이'는 수목극 첫 1위로 올라섰고, 수목극 단독 1위를 지키던 '질투의 화신'은 처음으로 '쇼핑왕 루이'와 1위를 나눠가졌다.

MBC '쇼핑왕 루이' 캡쳐
MBC '쇼핑왕 루이' 캡쳐

무엇보다 '시청률 공동 1위'란 결과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공효진과 남지현 두 여배우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이기 때문. 남지현은 지난해 3월 공효진을 비롯해 공유, 전도연, 이천희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솥밥 식구이자 연기자 선배인 공효진과 대결을 펼치게 된 남지현은 '쇼핑왕 루이'에서 맹활약하며 어느덧 공효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소속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한 편이 시청률 1위를 하는 것도 기쁜 일인데, 소속 배우가 주인공인 두 편의 드라마가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일은 방송가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쇼핑왕 루이'가 상승세를 타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 수목극 경쟁. 특히 공효진 남지현, 한솥밥 두 여배우의 '선의의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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