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프로젝트 그룹 형돈이와대준이가 '예스빠라삐'로 돌아왔다. 정체불명의 가사에 흥겨운 리듬, 이 음악 잘 될 수 있을까.
정형돈과 데프콘의 프로젝트 그룹 형돈이와대준이가 27일 EDM 장르의 신곡 '예스빠라삐(Sexy Side)'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결정(Feat.아이유)'를 공개한 지 한 달만의 음원 발매다.
형돈이와대준이는 지난 2012년 첫 앨범 '올림픽대로' 이후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오,예!' '나 좀 만나줘' '꺼져' '박규' 등으로 1년에 두 곡씩 신곡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이후엔 한동안 그들의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더욱 반갑다. '예스빠라삐'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긍정의 힘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주문을 일컫는 신조어를 뜻한다. 힙합 음악을 주로 했던 그들이 처음 도전하는 EDM 장르의 곡으로, 특유의 거침없고 신나는 음악적 색깔이 드러나는 곡이다.
특히 "JYP 트와이스 SM 레드벨벳 YG 블랙핑크 FNC AOA" 대형 기획사를 차례로 나열하는 도입부의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 정형돈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주간아이돌'에서 데프콘은 '예스빠라삐'에 대해 "실험적인 EDM을 시도했다. 저희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다"라고 새로운 EDM 장르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예능에서도 열일 중이다. 정형돈은 지난 5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로 약 10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방송에 복귀했다. 또한 JTBC 신규 여행 예능 '호모 패키지쿠스'와 MBC에브리원 '히트제조기' 시즌3 출연을 확정 지었다. 앞서 한중 합작 웹 영화 프로젝트의 정식 작가로서 데뷔도 앞두고 있다.
데프콘 역시 KBS 간판 예능 '1박 2일'의 고정 멤버로 햇수로 4년째 맹활약하고 있다. 정형돈이 잠시 비워 둔 '주간 아이돌'을 훌륭하게 이끌어 간 것도 데프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형돈이와대준이의 '예스빠라삐'는 치열한 음원 차트 순위 경쟁에서 상위권에 오르지는 못 했다. 하지만 예능과 프로젝트 그룹 활동에서 보여 준 그들의 돈독한 우정은 앞으로의 활동을 더 기대케한다. 약 2년만에 음원차트에서 만난 형돈이와대준이가 반가운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