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김조한과 진성혁이 '듀엣 가요제'의 왕좌를 차지했다.
28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 가요제'가 방송됐다. 이날 승자를 가리기 위해 2라운드가 진행됐다. 이석훈 김창수, 한동근 효인, 김조한 진성혁, 케이윌 부소정, 에일리 박수빈, B.A.P 대현 혜수, 호란 김태욱 등이 참가했다.
지난주 1라운드 1위는 이석훈 김창수였다. 이들이 2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또한 이번에 한동근과 효인이 5승을 거둔다면 명예 졸업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첫 번째는 에일리와 여고생 수빈이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 413점으로 고득점을 거둔 바 있다. 이들은 핑클의 '나우(NOW)'를 선곡했다. 에일리의 화려한 가창력과 수빈의 성숙한 목소리가 더해져 파워풀한 재해석이 이뤄졌다. 이에 힘입어 419점을 획득해 총 832점을 기록했다.
이석훈과 김창수는 SG워너비의 '날아'를 선곡했다. 이들은 환상적인 화음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이들은 1라운드 418점에 이어 413점을 기록해 총 831점을 얻었다. 에일리 팀에 비해 1점 차로 뒤진 결과이기에, 왕좌 사수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는 케이윌과 부소정이었다. 지난 주 이들은 믿고 듣는 보컬과 맑은 음색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준 바 있다. 이들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택했다. 케이윌의 애절한 음색에 부소정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더해졌다.
대현과 혜수는 네 번째로 등장했다.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선곡했으며, 지난주 점수인 372점에서 시작했다. 담담한 혜수와 대현의 애절한 음색이 조화를 이뤘다.
다섯 번째는 호란과 김태욱이었다. 이들은 지난 주 좌중을 압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411점이란 높은 점수를 얻은 바 있다. 2라운드에서 호란과 김태욱은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불렀다.
김조한과 진성혁은 여섯 번째로 무대에 섰다. 이들은 5번째 무대까지 1위를 지키고 있는 에일리 팀을 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용필 '바운스(Bounce)'를 선곡한 이들은 지난주 점수인 403점에서 시작했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그루브와 비트박스가 인상적이었다. 결국 2라운드에서 446점을 받아 총점 849점으로 1승을 거뒀다.
마지막은 5승에 도전하는 한동근과 효인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한동근은 "욕심없이 하자"라면서도 "우승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들은 박정현의 '꿈에'를 불렀다. 깊이 있는 한동근의 음색과 호소력 짙은 효인의 목소리가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김조한 팀을 넘진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