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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순실 충격증언 공개 "13조원 평창올림픽 노렸다"

입력 2016-10-31 11: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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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스포트라이트' 캡처
JTBC '스포트라이트' 캡처

[헤럴드POP=배재련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탐사보도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비선실세 논란’의 한가운데 선 최순실의 평창동계올림픽 이권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30일 방송에서 ‘영재센터’를 둘러싼 의혹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A씨를 만났다. 최 씨 일가를 오랫동안 알아 왔다는 그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이다. 지난해 초에는 ‘영재센터’가 설립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목격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에 따르면 최순실이 세운 여러 법인이 노린 것은 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이다. 무려 13조가 투입되는 국가 행사의 이권을 따기 위한 전초 작업이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영재센터’는 정부로부터 6억 7천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신생 단체가 탄생하자마자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스포트라이트’ 취재 결과, ‘영재센터’의 준비부터 설립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3달이었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 정부 고위 관계자가 어떻게 개입했는지에 대한 증언도 나왔다.

A씨는 “나랏돈 몇 억 받자고 만든 단체들은 아니다. 결국 올림픽을 이용해 거대 이권을 챙기려 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A씨는 “최 씨 일가가 한국 스포츠를 망가뜨리는 것 같아 초반에 빠져나왔다”고 고백했다.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은 “증언이 사실이라면 평창올림픽이 최 씨 일가의 돈벌이 행사로 전락할 뻔한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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