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선균의 그 날이 왔다.
4일 방송된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는 호텔로 향하는 정수연(송지효 분)을 잡지 못한 채 허탈감에 젖어있는 도현우(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기념일 다음 날, 평소와 달리 중요한 날조차 건너뛰는 정수연의 모습에 도현우의 마음은 한층 심난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리 취할 조치가 없는 도현우는 멍하니 거실에 앉아 속으로 ‘그리고 드디어 그날이 왔다’라며 자괴감에 빠지기 시작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도현우를 향한 응원과 조언이 빗발쳤지만 그 어느 것도 와 닿는 것이 없었다. 마침 아들 준수(김강훈 분)과 돌아온 정수연은 아이 엄마들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미안해하는 기색이였다.
괜히 싫은 티를 내는 도현우의 모습에 정수연은 “준수 학교 문제도 있고”라며 “기분 상한거야? 기분 풀고 식기 전에 어서 드세요”라며 밥상을 차려줬다. 준수의 생일을 잘 보냈는지를 묻는 사이 정수연은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외출준비를 했다. 도현우는 현관을 나서는 정수연을 붙잡으며 “너 꼭 가야 되는 거지?”라고 물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