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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우리는 왜 트와이스를 좋아할까

입력 2016-11-04 14: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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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데뷔 2년차 그룹 트와이스가 팬덤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트와이스의 인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트와이스는 10월 24일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 래인1(TWICEcoaster : LANE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TT’로 활동 중이다. ‘TT’는 우는 표정을 나타낸 이모티콘에서 차용한 제목으로, 짝사랑에 홀로 속앓이 하는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TT’는 음원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현재까지도 1~2위를 다투는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TT’는 앞선 곡들과 마찬가지로 차트 롱런까지 예고하고 있다. 음악방송에서도 벌써 3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음원차트에서만 강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TT’ 뮤직비디오는 11월 1일 오후 11시 40분께, 곡 발표 후 약 8일 23시간(21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3천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아이돌 중 최단 기간 기록이다.

또한, ‘트와이스코스터 : 래인1’은 가온차트 기준 1주일 동안 약 16만 5천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2016년 걸그룹 최고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터차트에서도 첫 주 9만 4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터차트 집계 이래 걸그룹 첫 주 최고 판매고를 올렸다.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에 이은 3연속 흥행 성공이다.

트와이스가 이렇게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대형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든든한 후광이 작용했음을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데뷔 과정을 함께 하며 사전에 인지도를 쌓고, 멤버들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트와이스라는 그룹에 관심을 갖게 했다.

하지만 팬덤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기까지 누리게 된 것은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최종 멤버를 선발한 만큼, 트와이스 멤버들 모두 퍼포먼스, 노래, 랩 부문에서 출중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고, 다재다능함과 끼를 갖추고 있었다. 물론, ‘예쁜 애 옆에 예쁜 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려한 멤버들의 비주얼도 시선을 끄는 데 한 몫을 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쌓은 친근한 이미지는 트와이스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아홉 멤버들 모두 각양각색 매력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 팬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친근한 모습으로 호감도를 높였다.

트와이스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히 굳힌 것도 이들의 음악을 듣게 만드는 하나의 요인이 됐다. 트와이스의 곡은 빠른 비트의 통통 튀고 상큼한 멜로디와 귀여운 매력이 한껏 묻어나는 가사, ‘치어 업’의 “샤샤샤(shy shy shy)”, ‘TT’의 “베이베 베이베(ba-ba-ba-baby)” 등의 킬링파트가 확실한 중독성을 담보했다. 변화가 적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신인 그룹에게는 자기만의 색깔을 찾는 것도 하나의 큰 숙제다.

이렇듯 트와이스는 데뷔 1년 만에 ‘믿고 듣는’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아직 보여줄 게 무궁무진한 이들의 가능성에 음악 팬들은 또 다시 트와이스의 다음 무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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