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연석과 서현진의 초월적인 속도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회에는 빠르게 전개되는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윤서정은 의국 선배들의 커피 심부름에도 아랑곳 않는 강동주의 행동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강한 인상도 잠시, 붕괴사고와 ARDS환자를 두고 누가 더 먼저냐 우선순위를 두고 이견이 갈리며 윤서정과 강동주는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인턴인 강동주를 진상 환자 전담으로 몰락시킨 윤서정은 그렇게 그를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모양새가 됐다.
하지만 대쪽 같은 강동주의 성격은 이를 참지 못했다. 윤서정을 찾아와 자신이 뭘 그렇게 잘못 했냐고 따져 묻던 강동주는 급기야 선후배 개념마저 날려버린 듯 그녀가 과시욕이 있다며 “정신의학적으로 그런 걸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라고 하죠”라고 일갈했다. 귀엽게 보기에는 되바라진 후배의 반격에 윤서정은 “그럼 너 같은 건 자기우월성 인격장애라 그러지”라며 “개싸이코”라고 맞섰다.
그러나 윤서정은 뒤끝이 길지 않았다. 홀로 병원식당에서 밥을 먹는 강동주를 발견한 윤서정은 다가가 “넌 같이 밥 먹을 친구도 없냐? 사귀는 여자는 있고?”라며 말을 붙였다. 친구도 여자도 없다는 강동주의 말에 윤서정은 “인생 무슨 재미로 사냐, 넌.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하기사 그러니 6년 내내 올수석 같은 거나하고 있었겠지, 잘난 척이나 하면서 그지?”라고 약을 올렸다. 그러면서도 “이 안에선 말이다 들어온 순서대로가 아니라 위급한 순서대로야”라며 “내 판단에 미스가 있었던 거지 퍼포먼스를 위해 뒷전으로 미뤄놓은 게 아니라구. 알겠냐, 인턴?”이라고 오해를 직접 풀어줬다.
결국 에크모 사용으로 윤서정과 가까워진 강동주는 마음이 급발전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고백도 전에 키스로 다가서주는 강동주에 윤서정은 당황하는 눈치였다. 문 선생(태인호 분)과 사귀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히는 윤서정에도 강동주는 “사귀고 싶다” “같이 자고 싶다”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그러나 이날 윤서정은 문 선생으로부터 결혼을 하자는 말을 들었다. 세상 문 선생 밖에 없어보이던 윤서정은 꿈꾸던 프러포즈에도 강동주의 고백을 털어놓으며 “근데요, 저 좀 떨렸어요. 선생님. 죄송해요”라고 말했다. 다음 순간, 사고가 발생하고 윤서정을 체크하는 문 선생이 음주 상태라는 걸 알아차린 강동주는 “음주하셨습니까? 집도의는 다른 분을 부르겠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윤서정의 상태에 집중하던 강동주는 정작 문 선생의 위급함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윤서정은 “나 아니구 그 사람이야, 머리 부딪힌거 그 사람이라구”라고 강동주를 등 떠밀어 문 선생에게 보냈지만 이미 때는 늦어 있었다. 자신의 바람이 들통 날까 강동주를 잡으러 따라오던 문 선생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야 말았다. 뇌출혈로 문 선생이 사망하고 윤서정은 그렇게 허무하게 강동주의 곁을 떠나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