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공항가는길' 김하늘, 이상윤 택한 후 딸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종합)

입력 2016-11-09 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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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서울로 올라온 김하늘이 딸 김환희를 외국으로 먼저 보낸다.

9일 방영한 KBS 2TV 수목 드라마 '공항 가는 길' 15회에서는 최수아(김하늘 분)의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이 제주도로 찾아와 서도우(이상윤 분)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그의 흔적이 느껴지는 책상을 파손한 후 딸 박효은(김환희 분)과 함께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아 역시 진석을 만나기 위해 잠시 동안의 서울행을 결심한다.

이어서 수아의 집 앞에서 진석이 부수고 난 후의 책상 잔해물을 수습하던 도우는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튿날 그녀와 한 자리에 있게 된 도우는 심각한 표정으로 "남편이 원래 폭력적이에요?"라며 염려의 질문을 건넨다. 이에 수아는 그의 말을 극구 부인하며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선뜻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도우는 "내가 살면서 제일 후회되는 게 뭔지 알아요? 애니 말을 다 믿은 거에요"라며 진석이 전혀 폭력적이지 않다는 수아의 말을 믿지 않는 듯한 발언을 한다. 이후 "욱하면 수아 씨 가면 욱할 것 뻔한데"라며 걱정을 이어간다.

이에 수아는 "그런 사람 아니에요. 이건 나와 효은이 그리고 남편의 문제라는 거에요. 우리 가족의 문제에요. 도우 씨한테 다 보여 주고 싶지 않아요. 내가 해결해요"라고 강조한다. 도우는 그녀의 말을 들은 순간, 앞서 비슷한 상황에서 괴로워하며 최대한 수아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다짐하던 스스로의 모습을 회상한다. 수아는 그런 그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이상한 상상, 짐작 하지 마요. 잘 갔다가 잘 돌아올게요. 며칠만 기다려 줘요"라며 씩씩한 마음을 보인다.

서울로 올라온 수아는 익숙한 움직임으로 딸 효은과 동생 최제아(김권 분)의 식사를 준비한다. 그녀는 "이거 뭐니, 너무나도 익숙한 이거 뭐니"라며 복잡한 표정을 보인다. 이후 곧 제주도로 돌아갈 거라고 말하는 수아의 말과 달리 효은은 제주도와 뉴질랜드 두 곳을 놓고 고민에 빠진다. 효은은 결국 "고모네로 갈래. 내 심장이 거기래"라며 제주도가 아닌 뉴질랜드를 택한다.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외국행을 선택한 딸을 두고 고민하던 수아는 차마 도우를 놓고 함께 떠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진석은 만나서 대화하자는 그녀의 말을 한사코 미루며 우선 효은과 한국을 떠난 후에 얘기할 수 있다고 잘라 말한다. 결국 수아는 딸을 먼저 보낸 후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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