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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질투의화신’ 조정석, 기자님 없는 수·목은 어쩌죠?

입력 2016-11-11 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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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우리들의 기자님이 떠났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최종회에는 현실적인 문제로 결혼을 앞두고 갈등을 거듭하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신(조정석 분)은 집에서 발견한 돈다발을 가지고 와서 표나리에게 내밀며 “(결혼)준비하는 데 써”라고 말했다. 그냥 애들 장난도 아니고 돈까지 가지고 와서 결혼을 요구하는 이화신에 표나리는 “진짜 결혼하려구?”라고 반문했다. 무슨 결혼식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하냐는 표나리의 닦달에도 이화신은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사직서를 냈냐고 재차 확인하는 표나리에 이화신은 “백수 되면 결혼 안 해주려고? 네 사랑은 유방암도 넘고, 불임도 넘고, 재벌 3세 정원이도 넘었는데 얄팍한 월급봉투는 못 넘는 거냐”고 한탄했다.

표나리는 정규직 전환이냐 혹은 계약직으로 남느냐의 기로에서 고민이 깊어져 갔다. 그토록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했지만 정작 정규직 인생이 되기도 힘든 실정에 시름이 깊어진 것. 이화신은 자신이 뭘 잘하는 것 같냐고 묻는 표나리의 모습에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면 되지”라고 말했다. 오종환(권해효 분)과 방자영(박지영 분)이 있는 자리에서 계약연장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표나리는 결단을 내린 듯 “기상 전문 기자 겸 전문캐스터로 인정해주십시오”라고 뜻을 펼쳤다. 차별화된 날씨 전문가가 되겠다는 표나리의 결심에 오종환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표나리는 현실적인 결혼 때문에 유치원 발령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이화신에게 “기자님, 그냥 사표 내고 싶으면 내 버려”라며 “괜히 나 때문에 하기 싫은 일하는 건 싫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 때려치고 싶으면 때려치고 소신껏 말할 수 있는데서 일해”라는 표나리의 응원에 이화신은 “나 진짜 사표내도 돼? 진짜? 나 그럼 내일 사표 낸다”고 재차 의견을 물었다. 하지만 이화신은 결국 라디오부스에 앉으며 방송국을 떠나지 않는다는 결심을 굳혔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결혼식날 금석호(배해선 분)의 주례 하에 식이 진행됐다. 금석호는 처음 만났을 때 할머니, 그리고 표나리, 그리고 이제는 ‘남자유방암’ 이화신 기자로 남은 그를 가리켜 “유방암은 신랑 이화신 군이 얼마나 멋진 남자인가를 증명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에 물어 봤었죠? 당신 같으면 나같은 남자랑 결혼하겠냐구, 제 대답은 완전 예스입니다”라고 전했다. 이화신은 결혼식이 끝난 후 표나리에게 “점쟁이 할머니가 그러는데 너는 나한테 평생 궁금한 존재래”라며 “평생 궁금해 하면서 널 사랑할거야, 평생 궁금해 하면서 너랑 살거야”라고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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