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재희와 김청이 도주 계획을 세웠다.
1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에는 포기를 모르고 또 큰아들 마성진(송재희 분)을 데리고 일을 꾸미는 천태화(김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성진으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천태화는 “회장님이 어떻게 그런”이라고 놀라워 했다. 순리적으로 맞는 이야기였지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천태화는 이를 납득할 수 없었다. 마성진은 허탈한 듯 “다 끝났어요, 횡령도 겨우 변재 한다고 막아놨는데 이젠 불구속 기소된다고 해도 회사 다시 돌아오기 힘들 거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뭐라고 말씀 좀 해 보세요, 이제 저 어쩌냐구요”라고 소리를 내질렀다.
생각에 빠진 듯 하던 천태화는 이내 마성진에게 “다시 시작 해야지. 성진아, 나랑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천태화는 “이 애미랑 출국하자구. 이 마당에 더 이상 미련 둘 것도 없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마성진은 횡령을 변제하느라 자신의 지분과 천태화의 지분을 털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상황을 직시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천태화는 비장하게 “TSK가 있잖아”라며 “신소재 기술, 경쟁사에 넘기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 거 같니”라고 기술을 팔아넘길 것을 예고했다. 비윤리적인 행위에 마성진은 놀랐지만 천태화는 “TSK를 버릴 때가 된 거야”라며 “이대로 주저앉을 거야?”라고 부추겼다.
출국하기 전에 강세라(진예솔 분)와 이혼하겠다는 마성진의 말에 천태화는 잘 생각했다고 다독였다. 아들의 이혼에도 천태화는 신소재 자료를 잘 챙기고 당부했다. 어쩌다 산업스파이가 됐는지 한탄하는 마성진의 모습에도 천태화는 마회장을 탓할 뿐이었다. 마성진으로부터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은 송효림(나야 분)은 강세라를 불러 녹취내용을 들려줬다. 구속이 되든 말든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강세라에 송효림은 이면계약서를 언급했다. 이면계약서를 밝히겠노라 말하는 송효림의 모습에 강세라는 “넌 못해, 그 사람 가여워서”라고 단언했다. 강세라 말처럼 제 손으로 마성진을 구속시킬 수 없었던 송효림은 은영애에게 배임행위를 묵인할 거냐며 이면계약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은영애는 이면계약서를 넘기는 조건으로 강세라를 TSK에서 내쫓으라는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신의 사무실을 치운 일로 분개해 은영애에게 따지러갔던 마성진은 비밀 자료를 빼돌려 나오려다가 이 모습이 한윤호에 포착되며 또다시 위기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