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07회에는 애민정신으로 백성을 위한 임금이 된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정준하와 지코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집필을 맡았던 김영현, 박상연 작가를 찾아갔다. 김영현 작가는 “보통 애민정신이라는 말이 정치적인 구호에 그치지 마련인데 세종대왕은 이를 실천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정준하가 한글을 예로 들자 박상연 작가는 “훈민정음이라는 말의 원래 뜻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인데 뒤섞은 뜻은 ‘백성의 소리를 새겨들음이 마땅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래 켰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뒤섞을 경우, 민음훈정(백성의 소리를 새김이 마땅하다), 민음정훈(백성의 소리를 바르게 새겨라), 음정민후(소리가 바르니 백성이 따른다) 등의 뜻이 성립됐다.
비와이와 양세형은 일제강점기를 주제로 삼고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을 찾아갔다. 조정래 감독은 일본에 끌려간 위안부의 수가 일각에서는 5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지만 정작 돌아온 분들이 2~3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돌아오지 않은 분들은 다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개탄했다. 조정래 감독은 대중예술인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아픈 역사의 이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양세형과 비와이는 비록 일제강점기의 압박 속에서 수감되어 찍은 사진 속에서도 당당한 기개가 느껴지는 조상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와 송민호는 멋있는 랩이 아닌 시대를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어 주제로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했다. 이들을 돕기 위해 특별강사로 나선 건 설민석이었다. 설민석은 이순신 장군을 너무 지덕체가 완벽한 인물로 생각하니 멀게 느끼는 것 같다며 인간 이순신의 ‘용기’를 재조명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하하와 송민호는 영화 ‘명량’의 전철홍 작가를 찾아갔다. 전철홍 작가는 명량해전의 승리가 이론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명량해전이 있기 두 달여 전 원균이 이끈 수군이 왜군에게 참패하며 군사들의 공포심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이순신 장군은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바꿔놓았다고 설명했다.
박명수와 딘딘은 독도를 제주로 삼았다. 개코와 광희는 윤동주를 모티프로 삼았다. 개코는 윤동주 시 전집과 평전을 구매해 읽는 등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청년 윤동주가 시에 담은 아픈 시대의 이면에 개코와 광희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