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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김희철X민경훈 '나비잠', '겁쟁이' 이을 노래방 명곡의 탄생

입력 2016-11-21 11: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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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늦은 가을 남심을 자극할 록 발라드가 등장했다. '우주 대스타' 김희철이 '노래방 대통령' 민경훈을 만나 역대급 콜라보를 완성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막내라인으로 맹활약 중인 김희철과 민경훈이 SM 'STATION'으로 뭉쳤다. 민경훈의 전매특허인 록발라드에 김희철의 작사 실력이 만나, 제대로 사고를 쳤다.

두 사람의 듀엣곡 '나비잠(Sweet Dream)'은 오전 1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벅스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실시간 차트 5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레뮤직, 소리바다, 엠넷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자정 발표 이후 이틀째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나비잠'은 웅장한 스트링에 강렬한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가 어우러진 마이너 록 발라드 곡이다. 민경훈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에 김희철이 가세했다. 평소 민경훈의 모창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김희철이지만, 이번엔 모창이 아닌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작사는 김희철이 맡았다. '나비잠' 양 팔을 올리고 편히 잠든 모습을 일컫는 뜻으로 연인과의 행복한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노래 마지막 부분의 "시들 수 없어 인연의 꽃을 마음에 피워 망각의 낙엽이 져도 하늘 달을 보며 그 때를 떠올릴 테니 편히 잠을 청해요"라는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김희철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노래 할 수 있어서 기쁜 밤이네요. 경훈이랑 얘기하다가 '경훈아 형이랑 노래해줘서 고마워'했더니 특유의 무덤덤한 톤으로 '형 노래 잘하는데 왜~'라는 말에 눈물이 핑하고 도네요"라고 말하며 "많이 촌스럽게 보일 수 있겠지만 저랑 경훈이는 음원세대가 아니라 음원 1등을 했다는 게 너무 기쁘다"는 1위 소감을 전했다.

버즈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에 따르면 민경훈은 지난밤 김해에서 있었던 버즈 전국투어 콘서트 'The BAND' 공연 당시 "'나비잠'이 올킬을 해서 기쁘고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고. 멤버들의 축하 속에 "다음 번엔 버즈 노래로 1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의 노래 실력에, 김희철의 재발견까지 더해졌다. '나비잠'은 버즈의 대표곡 '겁쟁이'를 뛰어 넘을 노래방 명곡이 될 수 있을까. 벌써부터 노래방에서 '나비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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