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유호진 PD가 몬스터 유니온에서 또 하나의 KBS 대표 예능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21일 오후 몬스터 유니온 측은 유호진 PD의 합류 사실을 밝혔다. 몬스터 유니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12월 1일부로 유호진 PD가 첫 출근을 한다”고 전했다.
이날 KBS 측 관계자 역시 “유호진 PD가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곧 제출 후 발령이 난다. 몬스터 유니온에서도 계속해서 같이 KBS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몬스터 유니온은 KBS와 KBS 계열사(KBS 미디어, KBS N)가 공동 출자한 콘텐츠 제작사로 한류 드라마, 예능 등의 방송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기 위해 지난 6월 설립됐다. 몬스터 유니온에는 문보현 전 KBS 드라마국장, 서수민 PD가 합류한 상태다.
유호진 PD는 이들에 이어 몬스터 유니온에 합류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이에 유호진 PD가 KBS 예능국에서 몬스터 유니온으로 옮긴 후 선보일 KBS 새 기획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호진 PD는 KBS 2TV ‘1박2일’의 큰 공을 세운 감독 중 한 명이다. '1박2일 시즌1‘ 조연출로 시작해 ’1박2일 시즌3‘ 메인 PD에 오르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었다. 당시 유호진 PD는 웃음과 의미 두 가지를 잡은 연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유호진 PD는 3년 만에 메인 PD직을 유일용 PD에게 넘겨준 후 팀장(프로듀서)으로서 ‘1박2일’을 맡게 됐다. 하지만 오는 12월 1일부터 몬스터 유니온에 합류하게 되면서 ‘1박2일’을 완전히 떠난다.
‘1박2일’은 떠나지만 KBS에는 남게 됐다. 유호진 PD가 이제껏 쌓아온 시청자들의 신뢰에 힘입어 몬스터 유니온에서 또한 ‘1박2일’만큼의 파급력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