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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미씽' 공효진 "여성감독 현장 각박해, 페미니즘 발동"

입력 2016-11-23 14: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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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배우 공효진/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공효진이 여성 감독, 여성 배우와 ‘미씽’을 만들어낸 소감을 밝혔다.

배우 공효진은 2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 인터뷰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제작 다이스필름) 여성 감독인 이언희 감독과 여배우 엄지원과 똘똘 뭉칠 수밖에 없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공효진은 “여자감독님 현장은 더 각박하다. 페미니즘이 발동하고 독립투사처럼 싸우게 되는 부분도 있다. 여자 감독님과 여배우 둘이잖나. ‘미씽’은 그리는 그림이 살짝 달랐다. 물론 촬영은 조화롭게 진행되긴 했지만, 처음엔 남자와 여자 스태프들의 이야기가 갈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효진은 “남자 스태프는 ‘미씽’은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라 말했고, 여자로 보일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 반면 여자들은 모성을 무기로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라고 했다. 그래서 스태프들을 먼저 이해시키고 그들과 타협해야겠구나 싶더라. 조금 더 해보고 싶은 부분이 있었지만, 우리가 예산이 부족해서 우리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연기하자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자 셋이서 고생했다. 결국엔 영화가 잘 나와서 다행이다. 여성 파워를 보여주자고 하는 이유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싸울 수밖에 없었던 현장이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한 공효진이었다.

한편 ‘미씽: 사라진 여자’는 딸 다은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한매(공효진)의 이름과 나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단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 워킹맘 지선(엄지원)이 5일간의 추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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