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역대급 만남" 이병헌X강동원X김우빈의 '마스터' #캐릭터 #필리핀 #오달수(종합)

입력 2016-11-28 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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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배우 이병헌,강동원,김우빈이 '마스터'로 한 자리에 모였다.

28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제작 영화사 집) 주인공 배우 이병헌·강동원·김우빈의 '마스터, 무비토크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박경림이 MC를 맡았고, 영화 제작기부터 캐릭터 소개 영상,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마스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병헌은 "일단 너무 재밌었다. 제 맘에 들었다. 배우들은 늘 변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진회장 캐릭터는 팔색조의 매력을 띈 캐릭터다. 어떤 사람을 대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은폐를 위해서 외적인 변화도 주고. 배우들이라면 그런 역할에 욕심이 생긴다. 저에게 이 역할이 주어지니까 해보고 싶더라"라고 밝혔다.

'진회장 어떻게 나쁜놈이냐'는 질문에 이병헌은 "모든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다. 아무렇지 않게 또 다른 사기를 준비하는 인물이다. 나름대로는 자기 논리가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니가 원하는 것을 같지 못할 것이다. 난 잠시나마 너희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고 말하며 못된 짓을 하는 사람이다. 생각이 논리나 그런게 굉장히 다른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할을 맡은 강동원은 "진회장을 필두로한 악의 세력과 그 위의 더 나쁜 악의 세력을 끝까지 쫓아가는 캐릭터다. 현실세계에 있는 형사이면서, 비현실적으로 우리 갈망하는 정의로운 형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동원은 "제가 맡은 캐릭터가 1차원적이고 평면적이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김재명이 줄거리를 이끌어갈 수 있는 캐릭터인데, 그 안에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신들이 몇 군데 있었다. 그 안에서 몇몇 액션신을 스페셜하게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 그래서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자. 그래서 복싱도 시작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병헌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김우빈은 "영화 속에서 선배님들과 연기하게 됐다. 각각 다른 조언들과 현장 분위기를 보여주셔서 매번 재밌게 촬영했다. 모든 스태프들보다 가까이보지않나. 배움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본인이 살기 위해 이쪽 저쪽 오가는 브레인 박장군 역할에 대해 김우빈은 "제가 시나리오 볼 때 '이 친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야'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라. 그 느낌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박장군이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니지만, 무슨 생각으로 저런 행동을 할까 궁금해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은 "박장군 캐릭터가 정말 매력이 있다. 이쪽에 붙었다 저쪽에 붙었다가 하는데 끝에 가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제가 박장군에게 '너 뭐하는 놈이니'라는 대사가 있다. 여기에 제가 애드리브로 '질풍노도의 시기니?'라고 말하려고 했다. 이 대사를 생각하고 한 시간 동안 웃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스터'는 한국 영화 최초 마닐라 도심을 통제한 필리핀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김우빈은 "날씨가 많이 더워서 분장이 계속 지워지더라. 또 비도 많이 왔다. 촬영을 하다가 비가 내리면 중단했다"고 말했고, 강동원은 "처음 느껴보는 더위였다. 더위 습도 악취, 너무 덥고 열악한 환경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병헌은 "돼지 도살장에서 한 달 동안 촬영을 했다. 바닥이 늘 핏물이었다. 온도가 높으니까 핏물이 썪더라. 그 냄새에서 밥도 먹어야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모기도 많았는데, 모기약을 아무리 뿌려도 사라지지 않더라"라며 필리핀 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V앱 생방송에서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하트 공약이 웃음을 자아냈다. 30만 하트가 돌파하자 김우빈은 영화 속 박장군 식 하트를 선보였고, 50만이 넘자 이병헌은 윤동주의 '별헤는 밤' 시낭송을 했다. 70만이 넘자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에서 보여줬던 라틴어 노래를 불러 시선을 사로잡았다. 100만 하트가 넘었고, 김우빈은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보여줬던 신준영의 노래를 불렀다.

영화에서 황변호사 역을 맡은 천만요정 오달수와의 깜짝 통화도 이어졌다. 오달수는 "병헌씨랑 연기를 해 보고싶은데 통화만 하니까 아쉬웠다"며 "이병헌이'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통쾌한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았나. '마스터'에서 또 통쾌한 모습을 보여드릴거에요"라고 말했다. 오달수는 살짝 취한듯한 목소리로 등장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앞서 이병헌은 오달수에 대해 "아쉽게도 딱 한 씬 만난다. 극중에서 거의 전화로 얘기를 나눈다. 맨 마지막 부분에서 한 장면 만났는데 굉장히 어색하더라. 평소에는 친하게 지낸다. 그런데 다른 캐릭터로 쭉 지내다가 만나는 장면이 낯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마스터' 관점포인트에 대해 이병헌은 "또 다른 현실을 반영하는 영화가 될 거다. 역사 속에 있었던 사건들이 상기될 만큼 현실과 흡사한 이야기가 담겼다.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이 겨울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강동원은 "지금 여러분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마무리 지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영화다.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 이병헌,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 강동원, 타고난 브레인 박장군 역 김우빈에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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