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김승수가 명세빈과 헤어지고, 왕빛나와 결혼했다. 8년의 시간이 흘렀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은 차도윤(김승수 분)이 이하진(명세빈 분)에게 이별을 당한 모습으로 시작했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백민희(왕빛나 분)는 차도윤에게 자신의 아이의 아버지가 돼 달라는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이날 도윤은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왔고, 의식이 깨자 마자 하진을 찾았다. 도윤은 전화로 하진에게 "아이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하진은 "지웠어. 한 달 만에 전화해서 뭘 기대하는거야"라고 답했다.하진은 도윤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몰랐던 것.
이어 도윤은 "내가 상속을 포기한게 (이별의) 이유야?"라고 물었고 하진은 "그렇다"고 마음에 없는 대답을 했다. 도윤은 하진에게 "패배자의 아이라서 지웠다는 이유로 내 아이를 지웠다면, 나 너 용서 안해. 오늘 선택 후회하게 만들어 줄거야. 두고두고 네 피를 말릴거야. 시간을 돌릴 만큼"이라며 분노했다. 이를 지켜 본 백민희는 차도윤에게 이하진이 다른 남자와 결혼했고, 도윤을 만나면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거짓 사실을 전했다. 차도윤은 "나에게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 물었고, 백민희는 "내 아이의 법적 아버지가 필요하다. 당신도 내 배경이 필요하지 않냐"고 유혹했다.
모든 걸 잃은 차도윤은 백민희의 제안에 흔들렸다. 백민희는 "세상에서 LK 식품 핏줄은 내 아이로 충분하다. 널 LK그룹의 후계자로 만들어 줄게"라고 말하며 임신한 배를 쓰다듬었다. 백민희의 야망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8년의 시간이 흘렀다. 차도윤과 백민희는 결혼 했고, 민희의 딸이 태어났다. 도윤은 LK그룹의 대표이사 취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취임 직전 LK식품 곰탕에 바퀴벌레가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고, 도윤은 이를 블랙컨슈머로 확신했다. 병원에 있는 피해자에게 찾아가 사과하며 1,000억 원을 보상금으로 제시하며, 자작극일 경우 2,000억 원을 소송할 것이라고 강력히 대응했다. 빛나는 위기대처력이 돋보였다.
한편 8년 후 이하진은 죽 집을 운영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직접 길거리 전단지를 돌리며 씩씩하게 살고 있었다. 취임을 앞둔 도윤은 단골 술집을 찾아 하진을 추억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