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판도라' 이끈 주역 김주현, 우려를 믿음으로 바꾼 좋은 예

입력 2016-12-15 1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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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충무로에 새로운 별이 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은 물론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판도라’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예 김주현 역시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는 것.

15일 영화진흥위원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제작 CA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200만을 돌파했다. 여성 주인공 김주현 역시 폭넓은 열연으로 흥행에 일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캐스팅 당시만 해도 신인 배우가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끌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이후 반응은 완전히 달라졌다. 김주현은 자신에게 쏟아진 우려를 믿음으로 바꿨다.

극중 김주현은 재혁(김남길)의 연인이자 발전소 홍보관 직원으로 분해 사고 발생 이후 마을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 피난길을 진두지휘하는 캐릭터인 만큼 극이 전개될수록 김주현의 책임감은 점점 커져 이야기를 이끈다. 초반 아름다운 비주얼에 감탄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첫 주연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기력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특히 손질하지 않고 질끈 묶은 머리에 거뭇거뭇한 얼굴, 재킷 한 벌로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려낸 것은 물론, 경상도 사투리 연기 역시 자연스럽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김주현은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을 맞닥뜨릴 때 더 강인해지는 아우라와, 흔들리는 눈빛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려 걸크러시 매력을 풍기기도.

이처럼 김주현은 이번 ‘판도라’에서 주인공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서서히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크린 밖에서의 김주현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특유의 맑고 깨끗한 분위기로 ‘판도라’ 속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충무로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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