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를 이끌어갈 배우들의 노래를 미리 들어볼 수 있었다.
뮤지컬 '데스노트' 팀은 1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쇼케이스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날 김준수, 한지상, 박혜나, 강홍석, 벤, 서영주, 이수빈 등 주연배우 전원과 앙상블이 참석해 주요 넘버를 부르며 오는 2017년 1월 개막을 기대하게 했다.
한지상(라이토 역)이 앙상블과 함께 '정의는 어디에'를 부르며 포문을 열었다. 대표 넘버인 '데스노트'에서도 강약조절과 강단있는 눈빛이 빛났다. 곧이어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라이토 역에 대해 "정의를 찾는 천재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했다.
강홍석(류크 역)은 박혜나(렘 역)과 함께 '불쌍한 인간'을, 앙상블과 함께 '키라'를 부르며 사신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 초연에 이어 또 한 번 무대에 오르는 강홍석은 "류크는 사과를 좋아하는 제멋대로인 사신"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토의 아버지 역 서영주, 여동생 역 이수빈도 차례로 등장했다. 미사 역을 맡아 뮤지컬에 데뷔하는 벤 역시 이수빈과 함께 '나의 히어로'를, 박혜나와 함께 '잔인한 꿈' 넘버를 잘 소화했다. 여성 듀오로서 예쁜 음색들이 풍성한 노래를 만들었다.
주인공 엘 역 김준수는 '게임의 시작'과 '변함없는 진실'을 불렀다. 오롯이 목소리만으로 표현하는 치열한 심리전이 관객들에게 와닿게 전달됐다. 열정적으로 핏줄을 세워 노래하는 김준수의 표정 연기와 노래에 관객들은 모두 완벽히 집중했다.
한지상과 함께 부르는 듀엣 넘버 '놈의 마음 속으로' 무대까지 마친 뒤 김준수는 "본공연에서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정의는 어디에 있을지 관객 분들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극 전체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강홍석은 "관객 분들이 많은 사랑을 전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빠르게 '데스노트' 재연이 찾아왔다"고, 벤은 "본 공연이 2주 정도 남았다. 오늘 여러분께 환호를 받았으니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