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공유와 김고은이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17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도깨비’에서는 김고은(지은탁 역)이 공유(김신 역)의 검을 뽑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공유는 김고은에게 900년 전 이야기를 하며 검이 벌임을 밝혔다. 하지만 김고은은 검을 뽑으면 공유가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900년 전 이야기를 들은 김고은은 눈물을 흘리며 공유를 동정했지만 “조사할 것이 더 남아 있다”며 검을 뽑는 것을 거절했다. 이후 김고은은 이동욱(저승사자 역)과 이야기를 하며 다시 공유의 검을 뽑을 것을 결심했다.
김고은은 공유에 대해 "너무 불쌍한 수호신"이라며 “도깨비 씨 검 빼주려고 한다. 검 빼고 예뻐져서 찬란하게 되라고"라 말했다. 당황한 이동욱은 "효용가치 없어지면 내쫓겨질 수도 있다"며 말렸다. 하지만 김고은은 "어차피 내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이 집에 와서는 매일 행복했다. 아저씨가 예뻐졌으면 한다. 예뻐지는 게 정확히 어떤 걸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승 아저씨가 검 뽑는 거 응원하는 걸 보면 아저씨에게 좋은 일인 건 확실한 것 같다"며 웃었다. 공유의 마음을 알 리 없는 김고은은 얼른 검을 뽑길 바랐다. 당장 검을 뽑을 기세에 당황한 공유는 매일 다른 핑계를 대며 내일로 미뤘다.
마침내 공유는 검을 뽑힐 마음의 준비를 했다. 김고은은 "아저씨 예뻐지는 건 찬성하지만 아저씨가 예뻐지면 제가 효용 가치가 없어지니까 몇 가지 작성해봤다"며 조항들을 보여줬고 공유는 서명했다.
그 순간 첫 눈이 내렸다. 마지막으로 공유는 "너와 함께 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져도 네 잘못이 아니다"며 인사를 건넸다. 김고은은 공유의 검을 뽑으려 했지만 잡히지 않았다. 공유도 김고은도 당황했다. 김고은은 “이거 뭔지 안다. 동화 속의 왕자님 같은 거다”며 공유에게 입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