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우도환 "제2의 김수현이요? 부끄러워요"

입력 2016-12-30 18: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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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인터뷰①에 이어)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특급 유망주' 우도환은 배용준, 김수현, 박서준, 주지훈 등 톱스타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대형 기획사 키이스트와 지난해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소년 같은 미소,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지닌 그는 벌써부터 '제2의 김수현' '키이스트의 미래'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운이 좋았다고 밖엔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부끄러워요.(웃음)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잖아요."

본격적인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고 있는 우도환은 젊은 시절 연극을 했던 아버지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했다.

"아버지의 영향이 컸어요. 연기에 대해선 막연하게 생각만 하다가 19세 되던 겨울에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연기를 시작했어요. 아버지께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제가 대신 해줘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항상 되뇌이면서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아버지께선 제가 나온 드라마를 보고 코멘트는 따로 해주시지 않았지만 많이 좋아해주셨어요.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버지보단 어머니가 더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웃음)"

우도환은 재수 끝에 단국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현재 휴학중인 그는 학부 동기이자 연예계 절친인 배우 신재하, 정승환과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날을 꿈꾼다. 절친 김영광, 이수혁이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것처럼 말이다.

"5년째 그런 얘길 하고 있어요. 수환이랑 재하랑은 '우리 다 열심히 해서 빠른 시일 내는 아니더라도 연기를 계속 할 거니까 한 두번은 만나서 함께하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대학교를 다녔던 것 같아요. 재하가 먼저 데뷔하고 수환이랑 나는 비슷한 시기 데뷔했는데 조급해지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 재하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많은 걸 공부했는지 알기 때문에 항상 축하해줬어요. 모니터도 해주면서 잘봤다고 얘기해주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시너지를 받았어요.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웃음)"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우도환은 친구같은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 털어놨다. 사람들이 그의 연기를 거리낌 없이, 친구 대하듯 편하게 볼 수 있고,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장르나 매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 많은 배우 우도환. 그런 그의 롤모델은 류승범이다.

"연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그리고 연기를 하면서도 그 분의 연기를 봤을 땐 되게 자유로운 것 같았어요. 근데 가볍지 않고 무거운 느낌이에요. 자기만의 멋있는 느낌을 잘 살리시는 것 같아 '저만의 느낌을 낼 수 있는 배우가 되자'고 생각했죠."

서강준, 이민기, 김영광 등 닮은꼴 배우들에 대한 질문엔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많이들 닮았다고 해주세요. 절 관심있게 봐주시고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하시는 게 참 감사하죠. '아 나도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저도 열심히 해서 저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 프로그램들을 즐겨본다는 우도환은 훗날엔 SBS '힐링캠프' 같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꿈꾼다. 그는 "나중에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에요. 나이가 들어 연륜이 쌓이고 경험이 생긴다면 '힐링캠프' 같은 데 나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덴 한 번쯤 나가고 싶단 생각은 했어요.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나가보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집돌이'답게 연말엔 집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는 우도환은 "아직은 처음이기 때문에 다 어색해요. 하나하나가 다 제겐 도전이에요.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자 도전이고, 그런 일들이 올해엔 유독 많이 일어났던 것 같아요. 시작하고 도전했던 해였던 것 같아요"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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