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우결’ 정혜성과 공명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혜성과 공명은 3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공명이 오랫동안 거주했던 구리를 방문해 시간을 보냈다. 공명은 “같이 추억여행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날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함께 향한 곳은 공명의 모교였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공명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장소를 둘러보기도 했고, 공명의 후배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공명은 정혜성과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그곳 역시 공명이 학창시절 자주 다니던 곳이었다. 두 사람은 호떡 하나를 다정하게 나눠 먹으며 시장을 구경했고, 정혜성은 “커플 티 하자. 태어나서 한 번도 안 해봤다”며 커플 아이템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혜성은 “남자인 사람이랑 사람 엄청 많은 곳에 가서 맛있는 것도 눈치 안 보고 먹고, 커플 아이템도 사고 싶고, 우리 연애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게 신났던 것 같다”고 말하며 공명과의 데이트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약간의 갈등도 있었다. 정혜성과 공명은 만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그런 만큼 아직 서로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았고, 맞춰가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공명은 애교 많고 적극적인 정혜성의 애정표현이 아직은 부담스러웠다. 이에 정혜성에게 자신도 모르게 무뚝뚝하게 반응했고, 당연히 정혜성은 “내가 너무 직구라서 부담스럽나 싶었다. 민망했다”고 서운해 했다. 공명 역시 이를 느끼고는 “손잡고 걷는 건 할 수 있는데 막 애정행각 하는 건 시선이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저도 상대방 입장이었으면 상처받았을 것 같다. 저도 제가 그런지 오늘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오락실에서 한창 게임을 즐긴 후 공명의 단골 곱창집으로 향한 정혜성과 공명. 그 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데이트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명은 정혜성에게 “오해하지 마라. 내가 애교 많을 땐 많다. 형들한테도 많다. 누나가 귀엽게 애교를 할 때 받아쳐주지 못하는 거에 대해 너무 신경 쓰지 마라”며 “시장 다니면서 사람들이 보는 것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나오려고 해서 나온 반응이 아니다. (정혜성 애정표현이) 너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정혜성은 “네 성격을 모르니까 나도 깜짝 놀랐던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니까 이해가 간다”며 공명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됐음을 밝혔다.
공명과 정혜성은 첫 만남부터 거침없고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역시 공명은 아직 알아가는 단계에 있는 커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고, 정혜성 역시 자신의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터. 더욱 가까워진 후 두 사람의 모습은 어떨지 벌써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