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재원이 이수경에게 자기를 좋아하는지 물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15회에는 쓰러진 현우(김재원 분)의 모습에 놀라는 정은(이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은은 현우가 자신의 집에서 나오기를 한참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건물을 나서던 현우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자 정은은 가족들이 큰 소리라도 친 줄 알고 괜히 화를 냈다. 그러면서도 우선 아픈 현우를 집까지 바래다주는 모습을 보였다. 현우의 집에 들어선 정은은 쓰러진 그에게 급하게 물을 가져다줬다. 하지만 현우는 이마저도 성가시다는 듯 손을 이제 그만 가줄 것을 요구했다.
병원을 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부축하려는 정은의 모습에 현우는 이를 뿌리치며 “그만 좀 가”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현우를 외면하고 가버릴 수 없었던 정은은 “아픈 사람을 두고 어떻게 가”냐고 고집을 부렸다. 힘을 다투던 찰나 정은은 현우의 위로 쓰러져 버리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현우는 자신 위로 넘어진 정은을 땅바닥으로 밀쳐내며 “야, 너 나한테 왜이래. 너 나 좋아하니?”라고 물었다. 정은은 “저기 저는요, 그냥 도와드리려고 한 거거든요”라고 당황스러워했지만 현우는 “그 도움 필요 없으니까 나가라고”라며 차갑게 대했다.
성식(황동주 분)은 하마터면 현우를 차로 칠 뻔했다. 차에서 내려 현우가 무사하다는 것을 살핀 성식은 차를 그간 돌려주지 못한 것에 대해 “제가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현우는 “더 타셔도 됩니다”라고 호의를 베풀었다. 해맑게 사라지는 성식의 모습에 현우는 또다시 묘한 눈빛을 드러냈다. 한편 정은은 애리(윤미라)의 눈치를 살피며 객식구처럼 지내고 있었다. 결혼을 하지 않냐고 채근하는 애리의 말에 정은은 갑자기 아버지와 연애를 어떻게 했는지를 물었다. 애리는 자신의 인생의 망조가 아버지 였다고 역정을 내면서도 남자에게 얕보여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형섭(김창완 분)은 현우의 집을 찾아 성훈(이승준 분)의 일을 사과했다. 자식 일만 닥치면 물불을 안 가리게 된다며 사과하는 형섭의 말에 현우는 “부모로서 당연한 감정 아니겠습니까 다만 그런 감정을 사회적 약자한테 푸는 게 나쁜 사람 아니겠습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마침 무겸(조선묵 분)이 집에 들어서고 형섭은 급하게 자리를 떴다. 현우는 성준(이태환 분)이 형섭이 밖에서 낳아 데리고 들어온 아이라는 말에 친모가 누구인지 알아보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