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이요원과 유이의 '워맨스',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졌다.
2일 오후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연출 이재동) 13회가 방송됐다. 이날 장태준(정동환)과 서이경(이요원)의 동맹 결렬이 그려졌다.
그간 서이경과 장태준은 서로를 이용하기 위해 같은 편에 섰었다. 장태준은 자금줄을 얻으려고, 서이경은 권력의 핵심에 도달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하지만 정치판에 재입성한 장태준은 자신에게 충고를 하는 서이경을 견딜 수 없어했다. 이에 그는 박건우(진구)가 자신의 뒷조사를 한다는 핑계를 대고 병보석으로 나와있던 박무일(정한용) 회장을 다시 구치소에 넣었다.
이에 서이경이 반발하자 장태준은 "나는 초심으로 돌아간 거다. 나는 정치를 맡고 자넨 그 나머지를 맡아야지"라며 "내가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분수껏 일해라"라고 말했다. 더 이상 서이경이 쓸모없어지자 힘겨루기에 들어간 것. 또한 장태준은 금융감독원과 감사원을 통해 서이경의 S파이낸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서이경의 수하들은 모두 조사를 받느라 그의 곁을 지키지 못했다.
혼자 있는 서이경을 노린 장태준은 그와 이세진(유이)을 별장에 가두며, 풀려나고 싶다면 장태준의 약점인 재단 자금 관련 자료를 내놓으라고 했다. 서이경은 "온 김에 쉬었다 가겠다"라며 지지 않고 맞섰다.
하지만 급격하게 마음이 약해진 서이경은 "우리 집에서는 나약한 게 죄악이었다. 거래를 하되 타협하면 안 된다"라며 "패배는 습관"이라고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이에 이세진은 "세상을 승패로만 구분하면 그렇다. 하지만 싸워야 할 때도 있지만 나눠야 할 것도 많다"라며 그에게 충고를 건넸다. 이어 "대표님 손에 까만 피와 죽은 피를 언젠가는 빼내겠다"라며, 서이경을 변화시키겠다는 뜻을 꺾지 않았다.
이후 서이경의 아버지 서봉수가 일본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장태준은 "아비의 장례를 치르고 싶으면 그 아이의 결정이 빨라지겠지"라며, 재단 자금을 넘겨야만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해주겠다고 몰아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