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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도깨비' 간신 김병철, 공유 현생마저 방해할 줄이야

입력 2017-01-07 0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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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면 캡처
사진=tvN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도깨비' 속 악귀가 된 간신 김병철은 현세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다닐까.

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간신 박중원(김병철 분)은 지은탁(김고은 분) 앞에 나타났다. 박중원의 정체를 모르는 지은탁에게도 그 모습은 무서움의 대상이었다. 지은탁을 보자마자 "너구나. 도깨비 신부"라며 혀를 내민 박중원이 안타까운 운명을 겪고 있는 인물들에게 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고려시대 때 왕여(김민재 분)와 김선(김소현 분)은 분명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박중원이 김선의 입을 막고 왕여의 귀를 장악하며 두 사람의 사이는 점점 멀어졌다. 김선은 왕여에게 직접적으로 "박중원을 경계하라"고 요청했지만, 왕여는 "역적 김신(공유 분)과 함께 죽을지, 나의 여자가 될지 선택하라"며 이를 제대로 듣지 않았다. 결국 김선의 마지막 죽음까지 왕여는 박중원의 말만 들어야 했다.

왕여가 현세의 저승사자(이동욱 분), 김선이 써니(유인나 분)로 환생한 것이 최근 방송분에서 드러났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박중원이 누구로 환생했을지 궁금해했다. 유회장(김성겸 분)의 비서(조우진 분)나 저승사자의 후배(최웅 분) 등이 용의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왕여가 죄를 씻는 시간을 거쳤듯, 더 큰 죄를 지은 박중원은 더 많은 시간을 거쳐야 했고, 사람이 아닌 악귀로 등장했다.

박중원은 고려시대 때 그랬듯 세상을 휘두르려 한다. 20년 전 저승사자로부터 도망칠 때도, 지금 도깨비 신부 지은탁 앞이자 김선의 환생인 써니의 치킨집에 뻔뻔스럽게 찾아온 것도 박중원이 아직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했음을 증명한다. 이미 한 번 슬픈 운명을 겪은 왕여와 김선, 김신이 오랜만에 다시 만난 악연 박중원을 보고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이건 비극이다. 우리 그만 헤어질까"라고 말했다. 김신은 지은탁의 장부를 확인하고 추락사 위기를 막아냈다. 유덕화(육성재 분)는 예고편에서 "드디어 (박중원이) 왔다"고 말해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비현실적인 비인간들의 운명이 이번 생에선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에 관한 실마리는 7일 오후 8시 '도깨비'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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