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너의 이름은.' 감독 "울컥한 장면? 내 영화 보고 울면 이상하죠"

입력 2017-01-07 13: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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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시작한 영화 '너의 이름은.'(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이 지난 6일 메가토크를 성황리 개최했다. 배우 한예리는 “팬의 한사람으로써 여러분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이 자리에 함께한 것만으로 너무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애니메이션은 시간적인, 공간적인 부분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혜성이 쭉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숨을 잠시 멈추기도 했다.”고 영화의 감동을 전했다.

이어 한예리는 “손가락을 폈을 때 ‘좋아해’라고” 보여진 장면을 마음을 움직인 '너의 이름은.'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감독이 보기에도 마음이 울컥하는 장면을 묻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내가 만든 영화를 보고 내가 울면 조금 이상하지 않나”라고 말해 장내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서 “좋아하는 장면, 잘 만들어졌다 생각하는 장면은 있다. 타키가 도쿄의 도시를 바라보고 카메라가 고속으로 시골 마을로 넘어가서 미츠하가 돌아보는 오프닝 장면이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우리는 무의식중에 아무 생각 없이 먼 곳을 바라볼 때가 있지 않나.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원하거나 동경하고 있어서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뜨거운 열기 속에 관객과의 Q&A가 계속되었고 “300만 명이 넘으면 한 번 더 한국에 온다고 약속했다. 그 때가 온다면 더 긴 시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영화 많이 사랑해달라”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인사말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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