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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김소은·송재림, 둘만의 결혼식…유선·최대철, 정찬에 위기(종합)

입력 2017-01-07 23: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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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과 송재림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함께 살기를 택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극본 문영남) 37회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과 허갑돌(송재림 분)이 부모 허락을 받지 못하고 자기들만의 결혼식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갑돌은 결혼은 포기하고 같이 살자는 신갑순 말에 “동거는 안 된다. 떳떳하게 결혼을 해야지. 그때는 네가 애 가진 줄 알고 그랬지만, 그런 일 다신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갑순을 달래며 “단순히 후회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른들이 동거를 반대하는 이유가 있다”며 “전에 형이 그랬다. 남자라면 사랑하는 여자 불쌍하게 만들면 안 된다고. 10년 만난 여자 불쌍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허갑돌은 “우리도 혼인신고만 안 할뿐 부부하고 똑같이 책임지도록 각서 쓰고 공증도 받자”고 말했고, 각자 지킬 조항을 이야기하던 중 “만에 하나 내 잘못으로 헤어지게 되면 재산분할도 위자료도 더 많이 줄게. 동거하면 왜 여자 쪽 집에서 더 많이 반대하는 줄 아느냐. 결혼도 마찬가지지만 동거는 여자한테 불리한 게 많다”며 신갑순의 손을 꼭 잡았다. 허갑돌은 친구들 앞에서도 언약식 할 거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래도 여자가 손해지. 이거 갑순이가 프러포즈한 거다”며 “걱정 마. 우린 무조건 (결혼)할 거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분식집을 빌려 친구들을 초청한 채 결혼식을 치렀다. 화려하지 않은 결혼식이었지만, 두 사람은 친구들 앞에서 행복하게 미래를 약속했다. 하지만 초라한 신혼방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전세방(정찬 분)은 조금식(최대철 분)을 찾아갔다. 전세방은 “하도 답답해서 한 마디 해야 할 것 같아 시간 냈다”며 “이미 이혼한 걸로 하는데 똘이 엄마(신재순/유선 분) 왜 귀찮게 하느냐. 잘 아시겠지만 여린 사람이라 남의 부탁 거절 못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전세방은 “서류 정리까지 했으면 만날 필요 없지 않나. 여자 행복하게 해줄 처지 아니면 손 떼야지”라며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제 자식 포기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금식은 “그쪽이 관여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응수했다. 전세방은 “눈치 없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았나. 집사람이 싫다지 않나”며 “지금 우리 처가 어른들께서도 무지하게 신경 쓰고 있다. 눈치 없는 것 같으니 알아듣기 쉽게 말하겠다. 남의 가정 깨지 말라”고 막말했고, “그건 알고 있냐. 그 사람 첫사랑이 나인 거. 그쪽하고는 돈 때문에 할 수 없이 살다가 나 못 잊어서 이혼했다”고 말해 조금식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신재순은 전세방과 같이 살 마음이 전혀 없었다. 신재순은 아버지 신중년(장용 분)에게 “같이 살 때도 마음고생 많이 했고, 이혼 할 때도 마음고생 했다. 지금 저렇게 나타나서 애 아빠 노릇하는 것도 뻔뻔하다”며 “저만 생각하면 길에서 마주쳐도 본 척도 안 하고 싶다. 그런데 똘이 저렇게 행복해 하는 거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방과 재결합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쳤느냐, 저는 아니다”고 단칼에 정리했다. 또한 신재순은 전세방에게 “재결합하네, 어쩌네, 떠들고 다지니 말라. 돈으로 어른들 환심 사려고 하지 말고. 치사하고 비열한 인간”이라며 “아빠 노릇이나 제대로 해라. 똘이가 너 좋다니까 봐주는 거다”고 일갈했다.

이후 전세방은 똘이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신재순 집으로 찾아가 “너 자식 잘 키울 거라며 다신 네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라고 소리치며 분노했고, 조금식을 찾아가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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