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유키스 일라이가 달달한 '살림남'으로 거듭났다.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11살 연상의 아내과 결혼해 화제가 된 '사랑꾼' 일라이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첫 방송을 본 유키스 멤버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일라이는 "멤버들이 제가 (아내와) 뽀뽀를 많이 하는 걸 알았는데 방송에서 그렇게 많이 할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 공개할 수 있다는 게 부럽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살림 실력도 돋보였다. 일라이는 육아로 고생하는 아내의 요청에 화장실 대청소를 시작했다. 일라이는 "이런 건 다 남자가 해야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천연 세제만들기 부터 물 때 제거, 커튼 교체까지 든든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스케줄 가기 전 아내를 위해 전복 파스타도 만들었다. 일라이는 "특별한 보양식 전복 파스타를 해주고 싶었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일라이는 토마토와 양송이 썰 때 칼을 번갈아가며 썼고, 토마토를 찬물에 벗기는 등 범상치 않은 살림남 내공을 발휘했다.
요리는 성공적이었지만, 양 조절은 실패했다. 일라이의 아내는 "저번 달에는 크림 파스타였다. 소스 반만 넣은 크림 파스타 5인 분 드셔보셨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라이는 "와이프가 조금이라도 편하면 다행이다. 살림 더 많이 배우겠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아내대신 산후 우울증에 걸렸던 사실도 털어놨다. 일라이는 "제가 아내가 임신했을 때 대신 산후 우울증에 걸렸다. 일본에서 스케줄 중이라 우울했다. 그래서 아내에게 장난스럽게 얘기했는데 정작 아내는 오히려 상처 받았더라. 본인이 위로 받고 싶어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일라이는 "여보 애기 보느라 힘들지. 오늘도 일본에서 와서 바로 녹화장에 왔는데 밤에 최대한 일찍 들어가서 여보랑 맛있는 밥도 먹고 애기랑 재밌게 놀자. 내일 또 나가야 해서 미안하고 사랑해"라고 영상 편지를 남기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