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소나무가 활기차게 컴백을 신고했다. 올해를 소나무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소나무는 9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번째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당찬 느낌의 동명의 컴백 타이틀곡과 사랑스러운 느낌의 ‘토크 어바웃 유’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6월 ‘넘나 좋은 것’ 이후 7개월여 만의 컴백이자 2017년 첫 번째 프로젝트다. 다재다능하고 사랑스러운 소나무의 매력이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유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는 가사의 넘치는 자기애와 잘 어울려 색다른 당돌한 분위기를 풍긴다.
가요계 많은 걸그룹들이 소녀 콘셉트를 시도하지만, 소나무가 이번 ‘나 너 좋아해?’에서 표현하는 소녀는 조금 더 특별하다. 콧대 높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도도한 소녀들이 사랑에 대해 느끼는 알쏭달쏭한 감정들을 담아냈다. 추임새는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한다.
수록곡 ‘내 맘대로 해’, ‘오렌지 카푸치노’, ‘토크 어바웃 유’(Talk About U)에서도 소나무의 다채로운 매력과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돋보인다. 당당한 걸크러쉬부터 동화 같은 마음과 수줍은 고백까지 소나무는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콘셉트 소화력을 함께 녹여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개인 활동이 많았다. 수민은 어린이 프로그램, 민재는 JTBC ‘걸스피릿’, 나현은 웹드라마 ‘더 미라클’에 각각 출연했다. 수민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떨린다. 2017년은 소나무가 많이 들어가있는 해였으면 좋겠다. 개개인으로도, 단체로도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민재는 “부산 출신인 만큼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하고 싶다. ‘뮤직뱅크’ MC를 맡아 상대분과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하이디는 “요즘 ‘도깨비’를 재밌게 보고 싶다. 김고은 선배님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민재는 “침울한 분위기에 저희 특유의 에너지로 활력을 돋궈드리고 싶다. TV를 보고 다른 생각이 날 수 있게끔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수민은 “소나무를 많이 알려서 계속 무대를 보도록 해드리고 싶다. 무대를 보며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특별한 목표를 함께 밝혔다.
이번 앨범의 목표는 음악 방송 5위권 진입. 민재는 “식목일에 소나무를 연상하게 하는 옷을 입고 소나무를 심겠다”는 남다른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1월에 올해 첫 컴백을 했다. 왕성한 활동 속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잘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