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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브로맨스 전문 OCN? '보이스' 장혁X이하나 주목할 이유

입력 2017-01-11 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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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OCN 첫 남녀 주인공을 내세운 '보이스' 속 매력적인 인물들 모두가 빛날 수 있을까.

장르물 명가 OCN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가 이번 주말 베일을 벗는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를 배경으로 골든타임팀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장혁(무진혁 역)과 이하나(강권주 역)는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갈 예정. 이외에도 백성현(심대식 역), 예성(오현호 역), 손은서(박은수 역)가 골든타임팀을 이루고 있다.

사실 OCN 대표 장르물이라 할 수 있는 2014년 '나쁜 녀석들'과 지난해 '38사기동대'에서는 브로맨스가 극의 중심을 잡았다. '나쁜 녀석들'의 김상중과 박해진, '38사기동대'의 마동석과 서인국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물론 두 작품에서도 강예원과 최수영이 각각 사건 해결에 꼭 필요한 여성 캐릭터로 분한 바 있지만, 상대적으로 남자 배우들이 훨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장르물의 어쩔 수 없는 특성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보이스'는 다르다. 장혁과 함께 이하나가 선두에 선다. 데뷔 21년 만에 처음 형사 역할을 맡은 장혁, 본격적인 장르물에 처음 도전하는 이하나는 각각 골든타임팀과 112 신고센터를 이끄는 인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서로의 호흡에 대해 장혁은 "이하나가 여태까지 보여준 것과 다른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고, 이하나는 "제가 정적인 물이라면 장혁은 열정적인 불 같다. 조합이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여성 인물에 대한 시각도 넓다. 김홍선 PD는 "장르물 속 여성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관한 부분은 모두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단 '보이스'에서 강권주와 박은수가 민폐 캐릭터가 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촬영 때마다 배우들과 많이 고민하고 상의하면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하나와 손은서 역시 "장르물의 특성, 에피소드 간 조화 등에 대한 공부를 했다. 감독님과 얘기하며 두려움을 지웠다. 배우들이 돋보이기보다 작품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중 장혁과 이하나는 같은 상처를 안고 있다. 3년 전엔 악역으로 처음 만났지만 골든타임팀에서 다시 의기투합할 두 사람의 러브라인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예성과 손은서도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서브 러브라인에 대한 여지를 남겨 궁금증을 높인 상황. 브로맨스 장르물 전문의 OCN이 만든 '보이스'가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 특히 여성 인물의 역할을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이스'는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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