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더 킹' 정우성 "비리검사役, 관객이 비웃도록 연기"

입력 2017-01-12 16: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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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더 킹’ 정우성이 비리검사 연기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은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비리검사 한강식 역할에 대해 “캐릭터의 외피가 캐릭터의 존엄성을 표현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아수라' 한도경은 처절하게 권력에 다가가는데, '더 킹' 한강식은 화려한 외피 안에서 자기합리적인 판단과 역사관으로 행동한다. 사심으로 말이다. 그게 더 추악하고 얼마나 찌질한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우성은 “배우로서 두 캐릭터 모두 매력 있다. 잘 보여주고 싶더라. 한강식의 행동과 말을 보면서 비웃을 수 있도록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면, 그게 배우로 연기하는 재미가 아닌가 싶다. 외피와 상관없이 본질을 투영해서 보여주려 했다”고 전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인성의 8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아중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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