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트 역주행이 계속되고 있다. 정준일, 한동근, 볼빨간사춘기가 이끌던 역주행의 아이콘 배턴을 신현희와김루트가 이어받았다.
신현희와김루트는 보컬, 기타 포지션의 신현희와 베이스 김루트로 구성된 2인조 혼성 밴드다. 2014년 ‘캡송’으로 데뷔한 신현희와김루트는 독특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가사와 보컬 신현희의 톡톡 튀는 목소리로 공연계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신현희와김루트는 데뷔한 해인 2014년, K-루키즈에 선정된 이후 각종 음악 페스티벌과 홍대 라이브 클럽 등에서 입지를 넓혀갔다. 그로부터 2년 후 홍대를 넘어서 온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다. 2년 전 발매된 ‘오빠야’가 어떠한 방송 활동도 없이 음원 차트 역주행을 이뤄낸 것.
신현희와김루트의 '오빠야'는 100위권 진입을 시작으로 69위, 29위에 오르더니 음원 사이트 멜론, 엠넷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빠야'의 뮤직비디오는 24일 기준 100만뷰를 돌파, 그 화제성을 더욱 실감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현희와김루트의 소속사 문화인 측 관계자는 25일 오후 헤럴드POP에 “우리도 몰랐었는데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BJ꽃님이 신현희와김루트의 ‘오빠야’라는 곡을 불렀더라. 그게 4개월쯤 됐다. ‘오빠야’를 부른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BJ꽃님이 먼저 유명세를 타게 됐다. 그 영향으로 차트 진입하게 되지 않았나 한다”며 역주행 이유를 추측했다.
이어 “다들 놀랐다. 일주일 전쯤부터 100위권 안에 진입하길래 기대하면서 기다렸는데 69위, 이후로도 계속 오르더라. 2년 전 발매된 곡이다보니 기적 같았다”며 소속사와 신현희와김루트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음원이 아닌 라이브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관계자는 “사실은 활동을 마무리하고 EP 앨범 작업에 들어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많이들 좋은 반응을 해주고 계셔서 ‘오빠야’라는 곡으로 라디오, 방송 출연까지 할 예정이다. 오늘 오후 4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시작으로 2월부터는 음악 방송에도 출연해 ‘오빠야’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