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김장날 상황극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6일 오후 JTBC2와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몬스타 엑스레이’ 3화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김장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정해 상황극을 펼쳤다. 시어머니 역할을 맡은 셔누는 집에 들아오며 “며느리들 아직도 안 왔니? 이것들이 빠져가지고”라고 말하는 등 상황극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 옆에서 시누이 역할을 맡은 민혁은 셔누와 호흡을 맞춰 얄미운 시누이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형원, 기현, 아이엠은 며느리 역할을 맡아 김치 담그는 데 가장 많은 일을 해야 했다. 특히 형들은 연신 “셋째야”를 외치며 막내 아이엠에게 계속 일을 시켰고, 아이엠은 “왜 이렇게 시키는 게 많냐”며 “나 시어머니 말만 들을 거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자신의 역할에 몰입해 상황극을 이어가며 웃음을 전했다. 특히 민혁은 ‘돌쇠’ 원호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민혁은 원호가 장작 패는 모습을 보며 힘이 좋다며 감탄하기도 했고, 그에게만 먹을 것을 챙겨주기도 했다.
이처럼 민혁이 원호에게 애정을 보이자 형원은 “돌쇠, 옆집 애 만났다.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라고 말해 민혁을 발끈하게 했고, 원호는 갑자기 민혁에게 “발표할 게 하나 있다. 사실 우린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다”고 말하더니 셔누에게 “어머니, 솔직하게 얘기하라. 내가 네 번째 아들이라는 걸 밝힐 때가 되지 않았냐”고 뜬금없는 설정을 추가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결국 원호는 뜻한 대로 상황극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고, “신분 상승하려는 계략이었는데…”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더했다.
민혁의 짝사랑 설정은 방송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 터. 민혁은 원호가 만두 빚는 모습을 보더니 수줍게 “만두 예쁘게 빚으면 예쁜 사람한테 장가간다고 한다”고 말했고, 그 말을 듣고 있던 기현은 “그럼 아가씨(민혁)는 아니겠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을 하던 멤버들은 “우리 어머니들이 보면 어이가 없겠다”, “우리 엄마는 내가 칼을 든 것 자체가 기가 막힐 거다”고 말해, 평소 집안일에 소홀했음을 드러내며 머쓱해 하기도 했다. 또한 기현은 “이걸 엄마가 어떻게 혼자 다 했지?”라며 매 김장철 고생한 부모님들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꼈다. 민혁도 김장을 마친 후 “엄마, 김장 하지 마. 김장하지 말고 먹기만 해”라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센스 넘치게 전했다.
멤버들의 투박하지만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도 있었다. 몬스타엑스는 새해 바람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그동안 상을 몇 개 받긴 했지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적은 없지 않나”고 말했고, 원호는 “우리가 1위를 하고 싶다기보다, 우리가 1위를 해서 팬들이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다. 우리를 보러 올 때 1위 가수를 보러 오는 그런 마음 있지 않나”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처럼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와중에 멤버들은 김치를 완성했고, 촬영에 도움을 준 마을 사람들과 김치를 나누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