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공조'와 '더 킹'의 흥행 전쟁 2라운드가 본격화됐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제작 JK필름)는 하루 동안 30만37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85만7516명이며 1094개의 스크린에서 5155번 상영됐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그렸다. 시원시원한 액션과 편안한 코미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2위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더 킹'은 14만4504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441만150명이다. 982개의 스크린에서 4323번 관객을 찾았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태수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격동의 현대사 30년을 압축해, 풍자까지 담은 독특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조'와 '더 킹'은 곧 누적 관객 수 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8일 동시 개봉해 엎치락뒤치락 하던 두 영화. 설 연휴가 끝나고도 이들의 흥행 줄다리기는 비교적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