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러블리즈와 트와이스가 또 다시 활동 시기가 겹치며 맞붙는다.
트와이스는 20일 컴백한다. 지난해 ‘치얼 업’(Cheer Up)과 ‘TT’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으며 국내 각종 시상식 음원 대상을 휩쓴 트와이스는 이번에도 음원차트 정복에 나섰다. 러블리즈는 일주일 뒤인 27일 두 번째 정규 앨범 ‘알 유 레디?’(R U Ready?)를 공개한다. 러블리즈 또한 데뷔곡부터 음원차트에서 롱런을 기록한 걸그룹 음원강자다.
러블리즈와 트와이스는 지난해 4월 같은 날 컴백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러블리즈는 ‘데스티니’로, 트와이스는 ‘치얼 업’으로 컴백했다. 당시 두 걸그룹은 각자 쇼케이스에서 함께 컴백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러블리즈는 “트와이스는 신나고 펑키하다면 우리는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한다. 우린 원피스와 호흡을 맞추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우리만의 차별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러블리즈는 그룹색이 뚜렷한 그룹이라서 우리도 트와이스만의 색을 찾아야겠다 생각했다. 같이 활동하게 돼서 영광이고, 많이 배우려 한다”며 “우리는 건강하고 밝은,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대중에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두 걸그룹이 스스로 말한 것처럼 러블리즈와 트와이스는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음원차트에서 사랑받는 그룹. 트와이스는 이미 대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 걸그룹 중 하나로 음원차트 1위를 점찍어 놓은 상태다. 러블리즈는 비록 아직 1위에 오르진 못했지만 ‘안녕(Hi~)’, ‘아츄’(Ah-Choo)로 음원차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명곡을 남겼다.
또한, 러블리즈는 뮤지션 윤상의 페르소나로 음악성을 담보하고 있는 그룹. 윤상이 데뷔 앨범부터 새 앨범까지 프로듀싱을 도맡아 러블리즈의 음악색을 만들어 왔다. ‘안녕’, ‘아츄’로 상큼하면서 부드러운 감성을 품은 러블리즈만의 사랑스러운 세계를 완성했다. 이번 앨범 또한 윤상의 음악과 러블리즈의 매력이 어우러져 ‘아츄’를 능가하는 곡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1월부터 많은 걸그룹이 데뷔 또는 컴백 출사표를 냈지만, 아직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걸그룹의 이름을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 1일 컴백한 레드벨벳만이 진입 순위 1위에 오르며 체면 치레했다. 두 걸그룹의 컴백은 음원차트에서 소외된 걸그룹의 명예를 회복을 할 수 있을까. 러블리즈와 트와이스의 2차전이 반갑고 설렌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