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위력이 매섭다. 신곡 ‘봄날’로 8대 음원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정규 2집 타이틀곡 ‘피 땀 눈물’까지 역주행시켰다.
방탄소년단은 2월 13일 0시 ‘윙스(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을 공개했다. 공개 직후 타이틀곡 ‘봄날’은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으며, ‘봄날’ 외 ‘낫 투데이(Not Today)’, ‘아웃트로 : 윙스(Outro : Wings)’, ‘어 서플리멘트리 스토리 : 유 네버 워크 얼론(A Supplementary Story : You Never Walk Alone)’ 등의 신곡 모두 차트 상위권에 안착, ‘차트 줄 세우기’를 이루며 저력을 증명했다.
식을 줄 모르는 놀라운 인기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컴백 소식이 들려왔을 때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었다. 지난해 가요 연말 시상식 대상을 휩쓸었던 기세를 떠올려 봐도, 이들의 차트 점령은 일견 당연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전작 ‘피 땀 눈물’ 역시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는 것이다.
‘피 땀 눈물’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2집 ‘윙스(WINGS)’의 타이틀곡이다. 당시 ‘피 땀 눈물’은 음원차트 1위 올킬, 차트 롱런으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증명했고, 음악방송에서 다수 1위 트로피를 안겨줬다. 또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26위로 진입해 국내 가수 중 최고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대상 가수로 만들었다.
그런 ‘피 땀 눈물’이 4개월 만에 차트를 역주행했다. ‘피 땀 눈물’은 수많은 신곡들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차트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켰으며, 방탄소년단의 신곡 발표에 맞춰 순위를 올렸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로 꼽히는 멜론만 보더라도 신곡들을 제치고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블락비, 자이언티, 에일리, 드라마 ‘도깨비’ OST 등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곡들 사이에서 이룬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봄날’로 국내 8대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케이팝 그룹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송즈(Top SONGS)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아이돌 그룹 최단 기간(약 26시간 38분)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피 땀 눈물’의 차트 역주행은 음악을 찾아 듣게 만드는 방탄소년단의 힘을 방증했다.
연말 시상식 대상으로 정점을 찍은 듯했던 방탄소년단의 기세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멤버들은 오는 18~19일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를 마친 후 음악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 방탄소년단의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