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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나이트라인' 김태윤 감독, '재심'에 담은 진짜 메시지

입력 2017-02-16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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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영화 '재심'의 김태윤 감독이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는 영화 '재심'의 김태윤 감독이 출연해 이형근 앵커와 함께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5일 개봉된 '재심'은 일명 약촌오거리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

개봉 첫 날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김태윤 감독은 "제작 과정부터 너무 어려웠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사건을 조명하기 전부터 '현장21'을 보고 박준영 변호사를 만나 영화 제작을 준비했다. 실화를 해치지 않으면서, 실제 당사자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만들려고 했다"는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정우와 강하늘의 연기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김태윤 감독은 "자신의 이익만 추구할 때도 밉지 않고, 점점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정우 씨를 찾았다. 강하늘 씨의 깨끗한 이미지를 보고는 다른 모습을 꺼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팬이라서 흔쾌히 캐스팅에 응했다더라"며 "현장에서 정우가 강하늘의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NG가 20번 났다"는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윤 감독은 "연출자의 메시지나 주장이 영화 속에 담기면 관객 분들이 부담스러워 하실 것 같다. 영화는 어쨌든 재미 있어야 한다. 재밌게 두 시간 동안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스태프들이 영화를 만들며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법체계를 가다듬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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