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싱글라이더'와 이를 함께 한 배우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2일 개봉되는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에서 재훈 역을 맡은 이병헌은 17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배우What수다' 생중계를 진행했다.
'싱글라이더'의 예고편을 보고 MC 박경림은 "남자 주인공이 잘 생겼다. 우는데 따라 울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은 "저도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이런 이병헌의 능청스러운 유머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병헌은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보고 '싱글라이더'를 선택했다.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제가 본 것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놓치고 싶지 않은 캐릭터였다"며 "지금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소중한 것들을 놓친 채 앞만 보며 달려간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렇다. 그런 분들에게 소중한 것들을 다시 일깨워줄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다.
애드리브는 거의 안 했다고. 이병헌은 "우연히 '마스터'와 '내부자들'에서의 애드리브가 주목 받았는데, 원래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특히 '싱글라이더'나 '남한산성'처럼 진중한 영화는 오히려 애드리브가 작품을 해친다"고 밝혔다.
공효진과 깜짝 전화 연결을 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전혀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공효진은 "안소희와 함께 있다. 방송도 보고 있었다. 이병헌 선배님이 자신의 개그에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며 "인간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함께 촬영해보니 너무 인간적이시다. 이병헌 선배님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안소희 또한 "이병헌 선배님이 개그를 자꾸 해주시는 등 현장에서 편하게 잘 해주셨다. 사실 선배님의 개그는 적응이 안 됐지만, 지금은 그립다. 순수해서 재밌고 기대되는 개그 코드를 갖고 계신다. 진심이다"고 덧붙여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화를 끊고 이병헌은 "공효진의 연기를 좋아하는 팬이다. 날 것 같은 연기, 센스 있는 연기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서로 마주치는 장면이 많지 않았다. 아쉬워서 다음에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작품에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