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배우 남궁민은 연기만 잘하는 게 아니었다. 그는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접수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연출 이재훈 최윤석/극본 박재범)에서 김성룡 과장 역으로 열연하며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남궁민은 KBS 2TV 예능 '노래싸움-승부'(이하 승부) MC로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승부’는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음악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궁민은 해당 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다. 사실 남궁민이 MC로 최종 낙점됐을 때만 해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이 많았다. 비록 다수의 작품에서 호평을 받은 연기 베테랑이지만 MC로서는 다소 낯선 얼굴이었기 때문.
하지만 남궁민은 MC로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를 날려버렸다. KBS 2TV '뮤직뱅크' 이후 11년만에 MC 마이크를 잡은 남궁민은 전문MC보다는 조금 서툴지라도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력을 뽐내며 '승부'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특히 남궁민만의 '밀당 진행'과 중저음의 목소리, 발성 등이 매력 포인트. 이에 남궁민을 옆에서 지켜본 방송인 이상민은 "2016년 하반기 최고 MC다. 사람을 집중하게 만든다. 집중력이 생기고 굉장히 매력있다. MC로서 충분한 매력과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고, 손수희PD는 "전문MC도 좋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어필하고 싶었다. 일단 남궁민은 발성이 좋고 차분함이 프로그램 진행 콘셉트에 맞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남궁민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김과장'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면서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남궁민의 위상에 '승부'도 덩달아 덕을 보고 있다. 최근 시청률도 상승세다. 지난 3일 방송분 시청률이 4.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 불과했지만 10일 5.3%, 17일 5.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훈훈한 비주얼에 연기, 진행까지 다 되는 남궁민의 다재다능 매력에 수목금 안방극장은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