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근육질 몸과 열정으로 강태오가 정글 막내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에서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정글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 강남, 윤정수, 김영철, 인피니트 성열, 김민석, 나인뮤지스 경리, 강태오가 함께 했다.
이날 강태오의 활약이 빛났다. 집짓기를 완료하고 밤늦게 먹을 것을 찾아 나선 멤버들은 김병만과 강남이 바나나를, 나머지 멤버들이 파파야를 찾으러 다녔다. 가장 어린 강태오가 선두에 나섰다. 그는 풀숲을 먼저 헤치며 길을 텄다. 투지를 갖고 먼저 앞서나가는 탓에 카메라도 그를 놓쳤다. 강태오는 카메라에 비추는 것을 상관하지 않고 멤버들을 위한 먹을 것 찾기에 힘썼고 잘 익은 파파야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배를 채운 뒤엔 강태오의 완벽한 초콜릿 복근을 감상할 수 있었다. 윤정수와 강태오는 잠 들기 전 강에서 달밤에 사우나를 했다. 상의를 벗어던지고 찬물에 들어가는 강태오는 근육이 가득한 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에도 강태오의 귀여운 열정은 계속됐다. 강태오는 가장 먼저 일어났다. "뭘 해야 하나"며 어리둥절한 강태오는 칭찬 받기 프로젝트를 했다. 먼저 김영철과 윤정수의 집 옆 불씨를 살렸다. 장작을 패다가 시끄러운 소리에 김영철이 깨자 강태오가 눈치를 보며 장작 패기를 멈췄다. 이어 김민석과 성열이 설치한 통발을 대신 확인했다. 그런데 강태오가 통발을 들자 한 마리 있던 새우가 탈출했다. 당황한 강태오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낮이 되고 김민석, 경리, 강태오, 성열은 카사바를 구했다. 경리가 매의 눈으로 카사바를 발견하고, 흥분해 사투리를 마구 구사했다. 이어 그들은 코코넛 나무를 발견했다. 높은 곳에 매달린 열매를 보고 고민에 빠진 찰나, 강태오가 뒤도 보지 않고 나무에 성큼성큼 올랐다. 제작진마저도 “무리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강태오가 탄 나무는 무려 20m짜리 코코넛 나무. 김병만을 제외하고 앞서 오종혁이 8m, 조타가 14m 나무 타기에 성공한 바 있다. 강태오는 20m 나무에 오르며 ‘정글의 법칙’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아쉽게도 칼 없이 올라간 강태오가 체력이 방전된 탓에 코코넛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의 투지가 빛났다. 성열은 강태오를 향해 "이제 형이라고 부를 거야. 태오야, 오늘부터 넌 내 형이야"라고 말할 정도. 강태오의 용기와 열정 가득한 행동이 ‘정글의 법칙’을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