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연초 걸그룹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졌다면 오는 4월에는 여자 솔로 가수들의 컴백 열풍으로 이어진다. 키워드는 93라인, 솔로 재데뷔. 각각 아이유, 정은지와 공민지, 김청하가 그 주인공이다.
93년생 동갑내기 아이유와 정은지가 4월 솔로 맞대결을 펼친다. 첫 시작은 아이유다. 지난해 드라마와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던 아이유가 오는 24일 선공개 곡을 발표하고 4월 네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5년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 이후 1년 7개월 만의 신곡 발매다.
성장통을 극복한 아이유의 노래는 어떤 색을 띨까. 아이유는 지난 연말 단독 콘서트에서 "음악으로 슬럼프를 이겨냈다. 지금의 제 모습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고백했다. 직접 음반을 프로듀싱하며 '아이유'의 정체성을 찾았다던 아이유가 새 앨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따뜻한 봄 내음이 어울리는 감성 보컬 정은지도 돌아온다.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는 오는 4월 발매를 목표로 앨범 작업에 돌입했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확한 발매 시기는 조율 중에 있으나 늦어도 5월 초에는 컴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첫 솔로 '드림(Dream)'를 발매했던 정은지는 자작곡이자 타이틀곡인 '하늘바라기'로 '음악적 성장'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보는 지난 '해바라기'에 이어 '나비'가 힌트라는 설명이다. 봄에 들려줄 정은지의 따뜻한 감성이 기다려진다.
공민지와 김청하는 4월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출신 멤버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4월 말을 목표로 미니 앨범 형식의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 및 타이틀곡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청하의 경우 춤과 노래에 모두 뛰어난 재능을 지닌 만큼 타이틀곡은 댄스 장르가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공민지에게는 애틋하고 의미가 많은 앨범이다.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자 약 3년 만의 정식 음반 발매인 것. 관계자에 따르면 공민지는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선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친근함까지 더한 공민지의 솔로가 기대를 모은다.
아이오아이(I.O.I) 김청하의 솔로 데뷔에 쏟아지는 관심도 뜨겁다. 멤버들 중 첫 솔로 주자로 나서지만 걱정은 없다. 노래와 춤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던 멤버였기 때문. 지난해 발표한 SBS '달의 연인' OST '사랑해 기억해'와 '프로듀스101' 멤버들과 함께한 '꽃, 바람 그리고 너'에서 보여준 맑고 깨끗한 김청하의 보컬은 김청하의 솔로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준다. 솔로 김청하가 어떤 목소리를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