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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한채아와 미스틱, 이리도 손발이 안 맞아서야

입력 2017-03-15 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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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 / 헤럴드POP DB
배우 한채아 /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회사와 나의 입장차가 있다. 열애설이 보도된 분(차세찌)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세찌의 열애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한채아는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 언론배급시사 및 간담회에서 차세찌와의 열애를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한채아 측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하지만 불과 6일 뒤 한채아는 소속사와 상의도 없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것도 영화 관련 행사를 위해 모인 수십 명의 취재진들 앞에서다.

이날 한채아는 자신과 차세찌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음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채아는 사생활에 대해서는 회사와 소통을 하지 않는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오면서 생긴 믿음 때문이다. 그의 소속사는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매니지먼트 파트인 미스틱 액터스다.

사생활까지 회사와 공유하지 않는다는 한채아의 말은 물론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이날 그가 토로한 건 매니지먼트와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채아는 "회사 입장에서는 나로 인해 영화가 피해를 입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고, 여배우인 나를 보호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즉, 미스틱 액터스가 한채아의 열애를 알고 있었음에도 부인하는 쪽을 택한 것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밝히고 싶었다는 게 문제다. 한채아는 열애설을 부인한 뒤 내내 마음고생에 시달렸다. 그는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다. 죄지은 사람처럼 끙끙 앓았다"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언론시사회에서 마이크를 들었을까.

배우 한채아 / 헤럴드POP DB
배우 한채아 / 헤럴드POP DB

덕분에 스포트라이트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아닌 엄한 곳을 향했다. 게다가 한채아의 개인사에 쏠린 관심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역시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16일 개봉 예정인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예매율은 3.6%에 불과하다. 경쟁작인 '미녀와 야수'(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예매율 58.6%과 비교해봤을 때 처참한 수치다.

더욱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한채아의 연애사에 대한 반응 역시 싸늘하다. '절세미녀'란 별명과 함께 털털한 성격으로 사랑받던 한채아는 열애 사실 공개 이후 각종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소속사와 원만한 소통을 거쳐 시사회 전에 발표만 했어도 이 정도로 후폭풍이 일진 않았을 일이다.

물론 미스틱 액터스 측도 할말은 있다.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가 최초 보도 됐을 때는 소속사에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후 본인 확인을 통해 알게 됐으나, 영화 개봉을 앞둔 상황이라 작품 외적인 배우의 사생활로 인해 피해가 갈까 열애 사실을 부인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스틱 액터스의 대처가 한채아의 마음에 썩 들진 않았나보다. 결국 한채아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스스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와 상의가 되지 않았던 상황임은 물론이다. 이쯤되면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한 매니지먼트의 실책이라 할 수밖에. 손발이 안 맞는 배우와 소속사, 이들의 불통은 결국 소속 배우의 이미지 손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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