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사춘기 소녀 소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 김형석, 심재현) 492회에는 언니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떨치는 전소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잠실여신 혜리, 경기여고 빨강목도리 하니, 울산여신 유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소미는 “저희 때는 여신이라는 말보다 얼짱이라는 말을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릴 때부터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던 소미는 태권도장에 다닌 추억을 이야기하며 ‘태권도 얼짱’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미는 이날 스튜디오에서 본인이 실제로 쓰고 있는 가방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소미의 가방에서 밖으로 나온 건 어깨 결림에 쓰는 휴대용 안마기였다. 이어서는 소미의 손재주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그림일기였다. 소미는 자신의 그림으로 빽빽이 일기를 기록하고 있었다.
MC들은 막내 소미의 의외의 그림 재능에 출연진들의 모습을 담아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소미는 이에 흔쾌히 임하며 부동자세로 있는 언니들과 MC들을 향해 손짓으로 ‘마음대로 하라’는 손짓을 해보였다. 유재석은 그제야 “아. 우리가 이걸 하는 동안 그림을 그리고 있겠다는 거냐”며 소미의 뜻을 이해했다.
함께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세정의 가방 공개가 다가오자 소미는 엄마같은 잔소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소미의 말대로 (세정의) 가방이 지저분하다”고 말하자 소미는 기다렸다는 듯 “자신 없으면 흰색 사지 마라”고 다그쳤다. 맞은편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혜리도 막내의 반전 매력에 “엄마 같아”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토크가 무르익을 동안 그림일기를 그리고 있던 소미는 드디어 MC들 앞에 이를 공개했다. 다소 난해한 그림체에 유재석은 한글과 숫자를 더듬더듬 읽어가며 해석에 나섰다. 그러나 ‘March’라고 흘려 쓴 글씨를 ‘Mouth’라고 잘못 읽어 일기 자체의 뜻을 오독해 소미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유라가 유난히 행성 그림이 많다고 지적하자 소미는 “공간 채우기”라며 해맑은 대답으로 웃음 짓게 만들었다.
아직 중학생인 소미는 현재진행형 사춘기 경험담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미는 얼마 전 스케줄을 마치고 들어가 피곤한 와중에 가족들의 관심이 피곤하게 느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심드렁한 본인의 반응 때문에 엄마와 설전이 벌어졌지만 지고 싶지 않은 기분에 후라이팬으로 맞고도 참았다는 것이 소미의 입장이었다. 조금이라도 반항하려고 찾았다는 말에 전현무가 “그게 사춘기예요”라고 지적하자 유재석은 “추억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에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