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광진이어서 더욱 특별했던 ‘불후’가 그려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97회에는 90년대를 촉촉하게 물들인 감성 뮤지션 김광진 편이 그려졌다.
문명진은 달콤한 목소리와 특유의 그루브로 세기의 명곡 ‘마법의 성’을 재해석했다. 말 그대로 소울킹, 풍부한 감성을 장착한 문명진은 익숙한 가사와 꿈꾸는 듯한 환상적인 무대로 여성 리스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광진은 문명진을 가리켜 “제 공연에 와 줬으면 해서 제가 특별히 부탁했던 뮤지션”이라며 새로웠던 편곡과 풍성했던 표현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문명진에게서 벤-임세준은 승기를 빼들었다. 첫 출연과 동시에 최종 우승을 기록했던 화제의 듀엣, 벤-임세준은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세레나데 ‘사랑의 서약’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가사에 벤이 아버지와 준비한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로맨틱한 분위기의 정점을 찍었다.
음원 강자, 대세 걸 그룹 여자친구는 화려한 칼 군무로 걸 크러쉬 매력을 물씬 선사했다. 우산으로 선보이는 상큼발랄한 퍼포먼스에 흔들리지 않는 맑은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단번에 훔쳤다. 뮤지컬의 슈퍼루키에서 ‘불후’의 슈퍼루키로 다시 태어난 민우혁은 풍부한 표현력으로 또 한 번 관객을 감동시켰다. 그는 애절함을 극대화시킨 이소라의 ‘기억해 줘’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기현은 뜨거운 열정이 돋보이는 열창을 선사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의 선곡은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였다. 여자친구는 혼자서 첫 무대를 소화해낸 기현의 모습에 “저희는 파트를 나눠서 부르는 데도 이렇게 매번 떨리는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나윤권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성을 두드리는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사했다. 애절한 사랑의 추억이 담긴 이소라의 노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선곡한 나윤권은 명품 발라더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가요계 만능 디바 에일리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짙은 감성으로 절절한 이별의 편지를 담은 노래 ‘편지’를 선사한 에일리의 무대에 박수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