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추리의 여왕' 최강희, 소녀美 벗고 입은 아줌마 탐정

입력 2017-04-03 16: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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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 / 민은경 기자
배우 최강희 /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절대 동안의 대명사 배우 최강희(40)가 아줌마로 돌아온다.

3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렸다. 김진우 PD, 배우 최강희, 권상우, 이원근, 신현빈 등이 참석했다.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 분)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권상우 분)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 드라마다.

특히나 최강희의 변신이 눈에 띈다. MBC '화려한 유혹'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그는 추리의 여왕 유설옥 역을 맡았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절대 동안의 소유자로, 호기심과 4차원 푼수기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인물이다. 완승에게는 아줌마 취급을 당하지만 숨겨둔 추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태 탐정녀'다.

최강희는 "설옥은 경찰 시험을 10년 동안 꿈꿔온 전업주부다. 남편은 검사다. 집에만 있으라는 남편의 요구에 집안일을 한다. 그러다 사건 현장을 기웃거리다 완승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이 벌어진다"며 극 중 설정을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최강희는 지질한 일상에서 생활밀착형 사건을 쫓는 설옥으로 분했다. 그런데 절대 동안의 소유자 최강희가 아줌마라니, 참 격세지감이다. 최강희는 "사실 지금까지 아줌마란 말을 잘 안 들어봤다. 근데 현장에서는 듣는다. 기분이 좋다. 권상우가 톡 쏘고 맛있게 불러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최강희와 권상우 / 민은경 기자
배우 최강희와 권상우 / 민은경 기자

최강희를 '추리의 여왕'으로 이끈 건 대본의 힘이다. 그는 "요즘 재미있는 대본이 잘 없더라. 그래서 내가 판단력이 흐려진 건가 생각을 했다. 근데 추리물을 좋아하는 친구랑 '추리의 여왕' 대본을 읽어봤더니 재밌다는 반응이 나오더라. 혹시나 해서 다른 친구에게도 보여줬는데 재밌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리의 여왕'이 자신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 되리라 자신했다. 최강희는 "배우들이 캐스팅 되고 촬영이 시작됐을 때 느꼈다. 이 드라마는 내게 선물이 될 거라고 본다. 현장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강희가 권상우와 뭉친 생활밀착형 추리물 '추리의 여왕'이 전작 '김과장'의 기세를 이어 수목극을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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